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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모기 이야기 보고 제 노하우입니다.
게시물ID : science_41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은먹었냐
추천 : 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2 15:24:31
불끄고 자다가 엥엥소리 들리거나 한두군데 물리고 나면 짜증 많이 나시죠? 

그런데 가만보면 모기한테 완전히 물려서 피빨리기 전에 
막 여기저기 슬슬 간지러운데 모기가 여러마리 많아서 그런 것보단 
한마리가 이곳저곳 침을 찔러넣어보고 다니는 것 같아요 
침꽃았다가 움직임이 있으면 도망갔다가 반복하듯이요 

그래서 일단 일어나서 불을 켭니다. 
더울시기라면 선풍기 같은건 모두 일단 끄고요. 
출입 가능한 곳을 모두 봉쇄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실내면 좀 번거롭겠지만 가구배치나 구조가 좀 
단순한 실내라면 방전체(천장 바닥 그리고 네방향의 벽)포함 
큰 가구의 넓은 면까지 넓은 면적순으로 고개만 살짝 돌리면서 번갈아 스캔합니다. 
모기가 앉으면 까맣게 보이잖아요. 

그럼 일단 준비할것은 손에 일회용 라이터를 들고 계시는데 불꽃을 좀 크게 해둡니다. 
완전 슈우욱 뿜는거 말고요. 불꽃높이가 한 4~5cm정도 올라올정도로... 

모기가 재빠르게 잘 도망갈 것 같지만 이방법이 의외로 잘 먹힙니다. 
방안에서 단 2~3분만에 열마리도 넘는 모기를 잡아봤으니까요. 
그리고 항상 그렇게 잡았구요. 

자 이제 모기한테서 좀 떨어진 위치에서 가만히 라이터를 켜줍니다. 
그상태로 앉아있는 모기 아랫쪽으로 갖다 대시되, 시행착오를 몇번 겪어보셔야 압니다. 불꽃이 너무 밑으로 접근하면 뜨거운 열기때문에 모기가 도망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기의 직후방에서 접근해도 도망칠 수 있어요. 
불꽃 높이에서 모기 위치까지 2~3cm정도 아래로 불꽃이 꺼지지 않을속도로 스윽~ 갖다댑니다 바로 아래 도달했을때 손을 좀 올려서 화르륵 태워버리세요. 
그럼 날개와 다리가 홀라당타고 몸통이 툭 떨어집니다. 
벽지에 피도 안묻고 잘잡을 수 있어요. 
익숙해지면 이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치직! 스윽~ 치직! 스윽~ 하면서 바로바로 잡습니다 ㅋㅋ  모기가 있으면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릴텐데...아쉽게도 없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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