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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게시물ID : gomin_1227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양★
추천 : 1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2 21:15:21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그건 다 옛날 이야기, 옛날 말. 

칼로 물을 베기보다는 
서로를 할퀴고 베어버리지. 

그의 날카로운 소리지름에
가슴속 상처 하나더 새겨넣어. 

서러워 우는 내게, 
그는 "시끄러워! 조용히해!" 라며 윽박지르고. 

그런 그를 보며 가슴속 칼을 간다. 

언젠가 


나도 너에게 
네가 나에게 했던것처럼  

날카롭게 찌를 날이 오길 바라는것처럼.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왔을까. 
사랑만으로 살기 힘들때 더 노력하자며
손 붙잡고 울던 우리는 어디있을까. 

수많은 하객들 앞에서 달콤하게 노래해주던
그는 어디있을까. 

처음 사귄 날의 두근거림을 잊지않겠다던 
나는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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