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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장기거주 하면서 잡담
게시물ID : travel_8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데쓰네
추천 : 4
조회수 : 92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3 17:13:10


내일 꼬 사멧가는데 같이갈사람이 없어 혼자가므르 음슴체 ㅇㅇ

방콕 여행 오는건 좋았는데, 이렇게 장기 거주 하게될줄은 몰랐음 
갑자기 회사에서 방콕으로 출장가래 첨엔 좋다고 ㅇㅋ 
근데 지금은 이눔의 더위 ..후.. 언능 겨울이 왔음 좋겠음

 방콕은 택시비가 겁나쌈. 여기도 기름은 수입해서 쓸텐데 기름값이 왜케싼건지 몰겠음. (뭐 조만간 기본금 오른다고 뉴스에서 본듯)
    기본요금 45밧인데 지하철/지상철 기본요금이 20밧에 비하면 싸다 생각함
   씰롬에서, 쑤쿰빗 까지 택시로 10~15분 요금은 70밧정도 나옴. 한화로 2300원
  그래서 웬만하면 택시타고 댕김.
 
하지만 여기서 주의 사항이 몃가지 있음!!

 일단. 타기전에 택시기사한테 목적지를 말함. 
40%로 확률로 택시기사가 가격을 흥정함. 그럼 ㅂㅂ2 하면됨.
50% 확률로 알았다 오케이 하거나, 고개를 끄덕인임, 걍 타시면 ,미터기 켜줌
여기서 함정은 10%확률로 일단태우고 가다 가격흥정하는 사람있음..내리시거나 흥정하시면됨

 그리고 택시타고 가다 불시에 검문을 자주함. 
 그러니 밖에 외출할때는 여권소지나, 폰으로 사진정돈 찍어둬야됨
 본인이 오징어라도 필수 !
이때 택시에 내리게 해서 소지품 검사를 하게하는데,
절대 본인스스로 물건꺼내길바람.. 경찰이 직접 주머니를 뒤지게하면 갑자기 마약이 나타나는 마술을 보여줌..
 그리고 공갈!협박! START!!

전 다행이 매너좋은 경찰님들만 만나봤음.. 검사 한답시고 젠틀하게 엉덩이랑 허벅지를 터치해주시던데 ㅋㅋ . 게이로 전향될뻔한건 안자랑ㅋㅋ

아!! 저번에 택시에서 아이폰 놓고내림 ㅠㅠㅠㅠ멘붕왔음. 집에 언능가서 전화하니 다행이 전화를 받아줌
택시 기사님이 영어가 잘안되서. 잘 못알아들으셨지만. 어쨋든 집주소 불러주고 제발 가져다 달라 말하니 기달리라함..
반신 반의하며 집앞에 기다리는데 기사느님이 한쪽으로 핸들을잡고 한쪽으론 내아이폰을 창문으로 흔들흔들거리며 백마탄 왕자님처럼 내앞에
와주셨음... 정말 감동 흐흨

아마 태국에선 아이폰이 너무 흔해서 값어치 얼마안할것같으니 그냥준듯?ㅋㅋㅋㅋㅋ

스맛폰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 태국사람들이 많이쓰는 브랜드
1.애플
2.삼성
3.노키아
4.HTC

아 물가가 마냥 싼건아님.
...방콕도시민들과 타지지역 사람들 소득분배가 엄청큼. 빈부격차도큼. 밖에 다닐때마다 느껴짐
대졸자 평균이금이 한화 40만원 정도로 알고있음.
근데 방콕 집값이나. 외식비(외국 프렌차이즈), 서비스비용 이런건 한국만큼 비쌈..
아! 서비스비용은 한국이 물가에 비해 낮은걸수도.. 인건비가 워낙 개똥같으니
그래서 태국직장인들 대부분 저축을 못한다고함 .. ㅠ.ㅠ

번화가에있는 볼링장을 갔는데 두명이서 두시간에 15000원... 후덜덜..내 시급보다 비싸서 엉엉 울뻔
클럽 입장료 평일 5000원, 주말 10000원...후덜덜 
노래방은 기본요금이 30000원정도?
제가 다니는곳인 컷트도 15000원. 물론 번화가엔 더비싼곳도 많음.
어제 소설책하나 샀는데 140000원정도.. 책을 끈든가 해야겠음. 그돈모아 전자책사는게 개이득일듯 ㅋ

아 근데 공산품은 진짜 싼듯 ㅋㅋ 세븐일레븐에 만원 가져가면 양손무겁게옴 ㅋㅋ 그래서 살 더찐건 함정-.ㅠ


태국 친구랑 저번에 카페가서 치즈케잌을 먹는데 나보고 사진찍어서 페북에 포스팅 안하냐는데
젊은애들은 세계 어딜가나 다똑같다 싶어 웃음ㅋㅋ 애네도 인증샷 올리는거 좋아함

일 끝나고 밤에 쇼핑을 자주감.. 한국에서도 브랜드 비싼건 잘 안사입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
유니클로,H&M,지오다노 이런 만만한데만 찾아다님.. 그나마싸니께 
근데..진짜..맘에 드는옷 찾는게 너무 힘듬 ㅠ,,ㅠ 
글고 이눔들은 열대지방이면 쇼 윈도 마네킹도 좀 시원시원하게 입혀놓지
겨울옷으로 덕질덕질;;; 겨울에대해 판타지가 있는듯 ㅇㅇ
어느 옷가게를 가도 반팔,반바지보다. 긴팔.긴바지. 심지어 가죽자켓, 스웨터 이런것도 많음,.
도저히 이해가 안감.. 이렇게 더운데 누가 입고다니는지 ㅋㅋ
겨울되면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가디건 같은건 입고다녀야지만 패팅조끼는 오버인듯

여긴 유흥가 주변으로해서 잡상인, 나이트 마켓이 마늠ㅋㅋ새벽2~3시까지함. 술먹다 놀다 쇼핑하기에 정말좋음!!
저번엔 괜찮은 속옷 개당 3천원에 득템! 깔깔깔. ^0^

음 그리고 또 뭐가있지 

여튼 음. 잡담만 하고 가려했는데 길이 왜이리 길어졌지.ㅋㅋ 마무리 !!

여튼 내일. 혼자 힐링하로 코사멧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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