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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1만원 결제하고 봤습니다.
게시물ID : movie_34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즈삭
추천 : 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3 20:40:03
영화를 좋아해서 참 많이 보는 편입니다.
 
올 해 개봉한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물론, 한창 논쟁이 일었던 명량도 봤습니다.
 
이번 해적처럼 미처 시간이 안돼 극장에서 못 본 영화는 VOD 유료 결제로 보는 편입니다.
 
해적에 앞서서는 루시를 1만원 결제하고 봤네요.
 
감상평 부터 얘기하자면 많이 실망했습니다.
 
명량과 비교되며 7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까지 미디어를 통해 접했었는데 막상 감상을 하다 보니 이게 과연 700만 영화인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사극 드라마나 영화는 고증은 둘째 치고서라도 대사나 억양 등은 그 시대극에 맞게 조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당시의 말투 등을 완벽히 고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요즘' 말투는 지양해야 되겠죠.)
 
이번 해적은 그런 부분에서 많이 아쉽네요. 말투나 억양, 행동거지까지 그냥 시대복 입혀 놓은 현대극이었습니다.
 
오히려 간간히 나오는 사극 말투가 어색하게 들릴 정도였네요.
 
그리고 손예진은 투박한 해적인데도 스모키 화장까지 하고선 너무 곱게 나왔습니다. 이 부분도 보는 내내 영 거슬렸네요.
 
그 외에도 작위적인 웃음 코드와 진행이 예상되는 씬들 등등 눈에 밟히는게 많네요..
 
아직 다 보지 않아서 최종 결론은 쉽게 내리기 뭣하지만 많이 많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오히려 해무가 훨씬 연기도 자연스럽고 내용도 좋았었는데 해적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리 스크린을 내렸나 싶습니다.
 
반응들이 너무 좋아 극장에서 못 본 것을 후회하던 찰나 맥주 한 캔 하면서 볼려고 결제했는데 이틀 동안 겨우 45분을 끊어 봤습니다.(첫 날 25분, 오늘 20분)
 
1만원이나 줬으니 보긴 다 봐야겠는데 도통 진행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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