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면서 고양이는 있다 라는 kbs 드라마를 가끔 보게됩니다.
부모님이 보시거든요.
오늘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인 염치웅이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그 이유는 치웅의 아버지가 염치웅의 그녀, 고양순의 아버지가 과거 어떤 사건의 용의자라고 믿어서
둘의 결혼을 반대해왔기떄문이죠. 결국은 둘이 살림을 차리게 되는데...치웅의 아버지가 고양순의 아버지를
고발한다고 하자 치웅은 양순과 헤어지고 아버지가 원했던 사법시험을 봐서 판,검사가 된다는 조건으로
고발을 멈추게합니다.
여기서 오늘도 변함없는 한국드라마의 익숙한 전개에 저는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별로 본적도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죠..
치웅아...필승법이 있는데..넌 왜그러니..사법고시 볼 정도면 똑똑한거 아니니?
반대로 결혼을 하는대가로 사법고시를 보면 나중에 판,검사가 될 아들의 장인어른을 아버지가 설마 고발을 하겠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