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고양이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지인이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비 오는데 박스 안에 다 젖은채로 버려져 있었대요..

전 주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입양한뒤 기존에 키우던 고양이를 버린거랍니다....

구조한 지인네 동네 아이들이 말해줬다는군요. 하... 욕도 아까워요... )

 

이미 고양이를 한마리 구조해 키우고 있는 지인이라

더 이상은 무리였는지 페북에 좋은 주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고

아직 지인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헛된 희망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

어쨋든 7개월 정도 된 고양이 라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야근이 너무 잦은 일을 한다는 겁니다ㅠㅠ

진짜 심할 땐 하루에 16~18시간 근무 일때도 있어요..

 

출장도 잦구요 ( 물론 1박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쯤은 3~4일 출장도 있어요..)

 

7개월이면 아주 신생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 큰 아이는 아니니까

이런 상황에서 입양하는 게 과연 옳을까요? 더 좋은 주인 만나라고 단념해야 할까요?

 

직장생활 하면서 혼자 사시는 집사님(이라고 많이들 하시길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음, 그리고 한달에 고양이에게 고정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돈은 6~7만원 입니다. 이정도면 집사 자격 충분한가요?

 

( 이 이상 지출되면 못키운다는 뜻은 아니고 한달에 고정적인 비용 같은게 얼마나들고

  주의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같은 현실적인 부분을 여쭙는 겁니다.

  이런 부분을 알고있어야 더 굳은 마음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포털사이트에 검색 해봤는데 너무 방대해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는 것도 많더라구요

기초적인 부분만 알려주시면 나머지는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