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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착한짓
게시물ID : animal_106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이추
추천 : 2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7 00:08:54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있는 사람입니다.
털갈이로 부모님과 잦은갈등에 때써서
키우고있는데 학교때문에 집에 오는시간이 늦어져서
고양이한테 니 즐거움 때문에 저렇게 집에 혼자 내버려두는건
고문이 아니냐 라는 소리때문에 고민좀 해보겠다고 말하고
바람쐬러나왔는데

골목길 차도에 고양이한마리가 쓰러져있는걸 봤습니다
주변에 맴돌고있는 아기고양이도 보였습니다
로드킬인가 실눈뜨고 천천히 다가가서 보는데
다행히도 사지멀쩡한 죽은고양이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부패하지도않앗고 죽은지 한두시간도 안되보였습니다
뱃가죽이 들어가 갈비뼈가 휑하니보이는게 아마
굶어죽엇거나 뭔가 안좋은음식을먹은거같았습니다 
그 고양이의 미처 감지못한 눈과 두려움에떨어 죽기전
공포에 나와버린 대변과 사람이 가까히있는데도
도망가지않는 고양이 두마리를 새벽 아무도없는 골목길에
은은한 주홍빛 가로등아래서 멍하니 보고있었습니다

애도였는지 동정이였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슬픈감정인지 무서웟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저 차도 중간에 떡하니있는 죽은고양이를
차에밟혀버릴까봐 그힘없이 축늘어진 몸을 한없이 가벼워진
그몸을 들어서 구석에 내려다놓앗습니다

그러고한참을 보다가 집으로돌아와서
부모님께는 키워보겠다는 의지를 내세우고
방에들어와 고양이를 보고잇노라니
아까본 그 고양이를 생각하면서 머리를 만져주었습니다

잘모르겠습니다
고양이에겐 지루함과 안정감있는 이 집이좋을지
친구들이있고 생존을위해살아가는 밖이좋을지

제목이좀 이상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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