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쪽에 자주 가던 술집에서 먹어본 짜글이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작년 초에 보니까 가게가 없어졌더라고요 ㅠㅜ (엄청 단골인 아는 형 말로는 인천으로 이사갔다나...) 짜글이에 라면사리 넣어서 소주랑 먹다가 짜글이 거의 다 먹으면 남은 국물에 볶음밥까지 해주셨는데...
청주에 가서도 한 번 먹어봤는데 그냥 고깃집에 딸려있는 거라 그런지 아주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다니는 학교 근처에도 짜글이 파는 곳 있긴 한데(성X관감자탕)... 그냥 밥집이라 그런지 여기도 좀 그르네요.
서울에 숨은 짜글이 맛집 없을까여ㅠㅠ 소주가 한잔두잔 술술넘어가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