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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살 연하에게 심쿵.....^.^
게시물ID : freeboard_787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병아리
추천 : 3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8 10:30:23
안녕하세요~
저는 어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몇주째 번갈아서 감기에 걸려 오느라
저도 몇주째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ㅜㅜ
어제는 정말 결근을 고려할만큼 아파서
화장도못하고 시체처럼 있었답니다ㅠㅠㅠ
다들 퇴근하라고 할만큼..
제가 초췌한 모습이었나봅니다..ㅎㅎ

다른 아이들은 왜 화장 안했어요 묻고
평소처럼 장난치고 뛰고
아프니까 좀만 도와줘~해도 더 장난치고ㅜㅜ
(아이들이 다 그렇지요ㅋㅋ ^^)
그때 한 아이가 손에 뭘 들고오는데..
종이컵에 녹차를 타오더라구요.......
자기가 아플때 엄마가 녹차를 타주었더니 나았다고
뜨거우니 후후 불어서 마시고 빨리 나으라고..
ㅜㅜ
심쿵ㅠㅠ...

평소에 와서 티쳐 알러뷰~하면서 안아주고 가고
딴 아이들이 심하게 장난치고 제게 매달리면
달려와서 태권도로 응징하고..
ㅜㅜ

어제는 특히 걱정되었는지
쉬는시간 내내 옆에와서 철통 경호를..^^
제가 뭘 치우거나 일을 할때에도 쫓아오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ㅎㅎ

가끔 수업중에 일부러 예전에 다친것같은 상처에
약을 발라달라고 나오는데..^^
귀요미..ㅋㅋ 아들뻘인 열아홉연하남..ㅋㅋ

일부러 화장을 하고 쉬는시간에
덕분에 다 나았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잊기전에 오유에 남겨야지,하면서
아침에 졸린눈 붙들고 쓰느라 두서없어서 죄송해요
ㅎㅎ 우리 꼬꼬마들..
티쳐가 격하게 사랑한다~~~~~~♡
숙제 꼭 해오렴 주말동안..ㅋㅋ
오유분들..  꼭 생겨서 요런 이쁜 미니미들 만드세요
그럼 이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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