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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련 글 작성 후기..와 다음글 추천
게시물ID : science_42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너드홉홉
추천 : 28
조회수 : 1459회
댓글수 : 91개
등록시간 : 2014/10/18 14:48:55
근간에 과게에 약간의 우주이야기를 전달해 드린 레너드입니다.
 
오유에 워너비 우주과학자분들이 이렇게 많으신 줄은 몰랐네요..
 
 
나흘에 걸쳐 제가 현재 가진 우주이야기를 모두 풀어놓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베오베로 가는 영광을 누렸고,
보이저 글은 무려 추천을 800이상이나 받을 수 있었네요.
 
 
 
글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시죵..? 흐흐..
 
 
 
우주관련글은 쩗게 이야기 할 수 없더군요..
 
시작은, 아폴로 13호에 대한 이야기만 쓰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폴로 프로그램에 대해 좀 알아보니,
도저히 13호 이야기만으로는 왜 그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니 왜 우주로 나갔는지 그 맥락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시야를 넓혀 아폴로 프로젝트 전체를 찾아봤는데, 이럴수가 할 얘기들이 엄청나게 많아진겁니다.
 
이렇듯 처음부터 방대한 양의 글을 적으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게 아니란거죠..
쓰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
 
보이저 이야기도, 보이저 1호에 대해 살펴봅시다, 하는 그 전까지의 이야기가 처음 계획이었어요.
근데, 그까지 글을 적어보니, 도저히 1호에 대해 더 알려드리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하루의 기간을 더 정하고 1호에 대해 썼고,
또 하루의 기간동안 2호의 이야기를 써서 모두를 하나에 붙인겁니다.
 
보이저 글쓴 시간만 합하면 약 12시간정도 될 것 같네요.
 
 
 
우주관련 글들은, 한글로 된 정보는 극히 없습니다.
위키, 엔하위키 정도가 정말 전부라고 할 수 있고,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블로그들에서 각기 다른 정보를 조금씩 제공하고 있고..
그 외 거의 모든 정보가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스윙-바이에 관한 정보나 플루토늄연료봉 등등 고급정보들은 모두 영문으로만 찾을 수 있었죠.
 
그런 것들을 번역하며 한글로 옮기다보니,
문단 중간중간 어색한 문장의 이어짐이 나오고,
조금씩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타들이 들어가고 문장에 어울리지 않는 조사 등등이 들어가면서,
읽기에 약간 어색한 문단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글을 올리기 전 퇴고를 하지만, 도저히 저의 눈에 걸리지 않는 오타들이 꼭 나오더라구요..
 
어떨 땐 알면서도 놔둡니다.
그런 조금은 미흡한 것들이 오히려 '직접쓴 내 글'이라는 뿌듯함이 있더라구요..크..
 
 
A380 비행기 글은 하루만에 쓴겁니다.
보배드림 항공게시판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그 비행기가 너무나 이뻐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타보고 싶기도 해서, 좀 더 찾아보자 했던게 그만..
그런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 글은 사진을 따오는게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링크시키는데 왜 자꾸 깨지는지, 그런 컴퓨터공학적 지식은 없는데 해결방법도 모르겠고..
막 이것 링크 했다가 저것 링크 했다가, 겨우 잘 되는 곳을 찾아서 결과적으로 사진들이 글에 잘 보이게 되었네요..
또한 이 비행기도 한글로 된 정보는 별로 없었습니다. 테스트, 제작과정, 엔진내용, 동체하부조립과정, 소재 등등..
 
또한 약 7시간정도 공부도 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이러한 정보글을 적는 첫번째 이유는, 저의 궁금증 해소에 있습니다.
제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 약간의 부가적 설명을 곁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글을 늘려나가면서 하나의 게시글로 완성하게 되는 것이죠.
 
두번째는, 댓글로 올라오는 또 다른 정보입니다.
제가 찾는 한정된 정보외에 반드시 또 누군가의 정보가 올라오거든요.
이런 재미도 무시 못하지요.
 
세번째는, 읽어주시는 분들의 공감입니다.
긴 글을 적는다는건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지만, 독자들의 공감은 다음 글을 쓰게 만드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긴 글을 쓴다는건 어지간한 열정(?)으론 안되는 것 같아요.
 
저도 하나 쓰고나면 결과적으로 뿌듯하고 글은 여기저기 남아 오래가지만,
그 글을 쓰기까지 마음먹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그만큼 이게.. 되게 귀찮은 작업이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삘~이 옵니다.
앗!! 하고,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할 때가 오는데, 그 때 미친듯 창을 10개정도 띄우며 써내려 가는거지요..
 
 
 
 
 
지금은 다음 글을 뭐로쓸까.. 준비하고 있네요..
 
 
추천을 받아볼까요..?
 
1. 약 10년을 날아가, 내년 7월 14일에 도착할 명왕성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
2.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된 F-35
3. 인간이 만든 것 중 가장 높은 과학기술이라 불리우는, 국제우주정거장
4. 그 외...
 
 
또 뭐가 있을까요..
 
 
 
 
자, 그럼 레너드는 당분간 오유 과게에서 좀 놀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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