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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그냥 하고 싶은 말.. 여기 적을게요..
게시물ID : gomin_1235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틀귤맘
추천 : 1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0 22:00:20
얘들아 
나는 너네 생각만해도 심장이 막 쿵쿵 뛰어 손땀나고 긴장돼..
물론.. 내가 너희랑 처음부터 친한 것도 아니었고 
너희는 짝수고 내가 같이 다니면서 홀수됐지만.. 
그래서 파트너 구해서 과제하거나 하면 나는 자연스럽게 배재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너희 참 좋았고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었어.. 
너희끼리만 있는 카톡방에 나를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한명이 나를 무시하고 무안주기 시작하고는
너희끼리 얘기 잘 하다가 내가 가면 조용해지고
밥 먹자고 얘기하면 우물우물 대답 안 하고 니들끼리 밥먹으로 가고
나 솔직히 많이 서운했어 ..
니들끼리 따로 카톡방 파서 얘기했었다는 거 알고 
그제서야 아, 그래서 단카방이 그렇게 조용했구나 싶었었어
나는 처음부터 금붕어 똥이었니
니들이 적당히 달고다니다가 필요없어지면 떼어내는?
이제 4학년이다 .. 
제발 그만좀하자 나 너무 힘들어 .. 
근데 이런 말을 니들한테 하기 너무 힘들고 괴롭고 억울하고 뭔가 내가 너무 왕따당하는 중2같고 그래서 
차마 말 못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과제하고 혼자 시험공부한다...
너희들도 선생님이 되겠지?
선생님 돼서 다시 만날까봐 .. 나는 그것도 너무 무섭다. 
너희들.. 제발 너희 학생한테는 그러지마.. 애들이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 싫어하는 티 내면 금방 알아챌거야 .. 나처럼.. 
부디. 남은 1년 잘 보내길 바라.. 
부디.. 너희가 나보다 먼저 선생님 돼서 나중에 선배로 만나는 일 없길 바라.. 
부디... 너희가 지금 나 무시하고 무안줘서 상처준 거 나중에라도 후회하고 미안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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