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예선에서는 저희 팀원 한명이 늦게 오는 바람에 패널티로 퍼플팀에 배정이 되었는데

이번 본선에서는 상대가 늦게 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위바위보로 해서 또 다시 퍼플팀 배정 ..

저희 정글이 스카이프 연결도 안됬는데 게임이 진행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픽밴..

게임에 들어가서 .. 현 다이아 원딜 분과 전 시즌 다이아 현 시즌 플래티넘 서포터 분을 상대하게 되서

두근두근 거리고 많이 떨렸지만 2렙딜교가 잘 풀려서 의외로 어렵지 않은 라인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소통부재의 문제로 여러번의 잘림과 판단미스, 사인이 맞지않아 일어나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중반 스노우볼링이 굴러가며 점점 게임이 길어졌고

49분 양팀 전체 킬이 22킬이 나오는 프로급 경기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ㅠㅠㅠ

단판제이다보니 또 다시 기회는 오지않았고 .. 아쉽기도, 억울하기도 했지만

다이아 1명, 플래티넘 4명을 상대하는 저희 팀은 다이아 2명, 실버 2명 , 저 골드 한 명으로

게임을 고전하며 버틴 것으로 만족하며 미련을 버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