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들어오면 책방에가서 읽고싶은 소설 수필 시 만화책 다 산 다음, 근처 카페에서 자리잡아 두세시간 커피 한 잔과 책을 한권 읽고 나오고 조금 산책을 하다가 집에 들어와 밥을먹고 영화를 다운받은 다음 눈물콧물 다 빼고 다시 그 원작 소설을 찾아보는 거다!! 나른한 몸을 이끌고 이불덮고 선풍기를 킨 다음 잠들기 직전 오늘 읽은 책을 상상하며 잠들어야지
활자로 행복해지고 싶다 마음에 드는 구절 몇개 수첩에다 적고 그 말을 되내이면서 웃고 싶다
지금은 텍스트가 너무 지친다. 내용은 전달력만을 담고 아무것도 없이 공허한데 글자 자체는 너무 무거워서 담이 올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