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적자금 채무자 중 100억이상 탕감은 유병언 유일"
게시물ID : sisa_557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1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3 14:27:26
유병언의 채무 무려 140억 원을 탕감해주다니! 무슨 이유로?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서 반드시 밝혀야 할 진실이 또 하나 늘었군요!


"공적자금 채무자 중 100억이상 탕감은 유병언 유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보 채무조정 의혹 증폭…차명재산 조사도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외환위기로 공적자금이 생긴 이후 100억 이상을 탕감받은 개인 채무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규(통합진보당) 의원실에 제출한 '2002년 이후 100억원 이상 채무조정 내역' 자료에 의하면 파산재단 채권이 아닌 개인 채권 가운데 100억 이상을 탕감받은 경우는 유 전 회장 뿐이었다.

유 전 회장은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의 채무변제 등을 위해 진 빚 147억100만원 중 140억5천100만원을 2010년 채무조정받았다.

2001년 이전에는 공적자금과 관련한 채무 탕감이 없었기 때문에 유 전 회장이 부실관련자 중 100억 이상을 탕감받은 유일한 사례가 된다.

100억원 이하 중에는 경기은행 부실과 관련해 최모 씨가 약 73억원을 탕감받았는데, 유 전 회장은 이보다 두 배를 탕감받은 것이다.

이 의원은 또 예보가 부실관련자에 대한 차명 및 은닉재산 조사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회장의 재산이 직계존비속들의 명의로 옮겨진 정황을 부동산 등기부등본이나 기업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도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보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7차례의 재산조사 결과를 근거로 유 전 회장의 채무 140억원을 탕감했다고 밝혀왔으나, 실제로는 유 씨 본인 명의의 예금이나 주식 등의 변동이 있었는지를 단 한차례씩 확인했을 뿐 차명·은닉 재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상규 의원은 "유 전 회장에 대한 채무 탕감은 노골적인 '봐주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0/22 09:09 송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