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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게시물ID : motorcycle_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16
조회수 : 15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0/24 0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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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은 내 꿈중에 하나였다.
제주도를 내 오도바이로 자유롭고 여유있게 달려보는것.
 
그것을 이루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그렇게 설레지도 기분이 좋지도 않은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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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바다를 봐도 그저 무덤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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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너무나도 뜨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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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작정 달려보는데 딱히 이렇다할 감흥도 없다.
내가 기대가 많아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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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한 풍경이 나오면 열심히 사진을 찍어놓는데.
좋아서 신나서 찍는게 아니라 그냥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단 그냥 찍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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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뚜둥!!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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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넓고 예쁜 풍경을 만나고 나서는
그 모든것들이 싸악 씻겨나가면서 과연!
역시! 오길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기 시작하며
기분도 슬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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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세를 몰아 계속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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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다 제주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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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가 하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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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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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여행을 새삼 즐기고 있는 와중에 ㅇㅇ이형에게 연락이 왔는데
고기가 좋냐 회가 좋냐고 물으신다.
 
당연히 회지요!!!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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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에 미리 대기중
여고생들이 바지를 입고있다. 제주도의 유일한 흠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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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이형과 함께 횟집에 입성.
음 사실 처음에 상차림을 보고 속으로 적잖이 실망을 했다.
겨우 이거라니..
 
하지만 뭐 그래도 회는 회니까 괜찮다며 나를 달래며 기분좋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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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메인 회 등장!!
생전처음 통전복이랑 갈치회도 먹어보고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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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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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메인회 또 등장!! 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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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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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질은 기념선물로 해야겠다고 점원한테 달랬더니
안준다고 계속 써야한다고 그래서 막 졸랐더니 마지못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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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더라 전복장으로 볶음밥이랑 매운탕
 
배가 너무 불러서 회 몇개는 못먹었다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64.gif
 
이 엄청난 회 세트때문에
늘 지난 전국투어를 생각하면 제주도부터 생각나고 제주도를 생각하면 일단 먼저 떠오르는 회생각에서 멈춰서
더이상 회상이 진행이 안되는 상황에 빠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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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발볼이 넓어서 부츠를 신을때 매우 불편해서
어쩔수없이 부츠를 신을때는 발목스타킹을 신습니다.
변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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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물간 록주머쉰에 올라타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있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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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도 한번 앉아보라고 이런기회가 또 없다고 막 보채는데
무섭다고 난리를 피우자
ㅇㅇ이형이 했던 그 한마디
 
"어휴 찌질하게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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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애매하게 시작해서 즐거운 하루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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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총 주행거리 228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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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동경로
 
내일은 또 어떤곳을 가볼까 계속 기분이 좋아진다.







17일간의 바이크 전국투어
2일차 :: 동해바다 푸른하늘
3일차 :: 단양 - 구미 - 포항
4~5일차 :: 폭우를 뚫고 부산으로!
6일차 :: 남해바다를 정복하자
7일차 :: 남해 소록도
8일차 :: 게맛살과 함께 제주도로 고고싱
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10일차 ::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날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12일차 :: 제주도에서의 4일째
13일차 :: 제주도에서의 5일째
14일차 :: 제주도에서의 6일째
15일차 :: 제주도를 떠나 다시 육지로
16~17일차 :: 여행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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