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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알려준 낯선 동네에서 맛집찾기.
게시물ID : cook_121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전열함
추천 : 69
조회수 : 54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6 22:23:47
이 친구는 직업상 자주 지방출장을 다님.
(원룸 월세 아까워서 죽을라고 함ㅡㅡ. 
내집인데 낯선 이...근처에서 술먹고 택시비 아끼려는 나같은 친구들...의 스멜이 난다고) 

이 친구가 입이 까탈스러워서 일용한 편의점 도시락들은 먹지를 못함. 삼일 굶어도 못먹음.

어제 간만에 만나 돼지느님의 육신을 영접하던 중, 넌 입도 까탈스러운 놈이 잘도 지방출장다닌다? 라는 나의 물음에 비결을 알려줌.

기다려서 손님태우는 택시말고...
유흥가피해서 좀 한적한데서 가급적 개인택시를 잡아타라고 함.(개인택시면 최소한 이 동네에서 십년넘게 다니신 분이라는 증거)

그리고 기사님한테 제가 이 동네는 처음인데 남자 혼자 가서 밥 맛있게 먹을만한데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택시기사님들 특성상 혼자서 식사하시는 경우가 많고 자기 고장 자랑도 할겸...괜찮은 퀄리티와 적당한 가격의 식당으로 안내해주신다고 함.
프랜차이즈 분식집이라도 손맛이 좋은 곳으로 알려주신다고 함.
 
성공률이 95%라는 높다면 높고...애매한 5%의 실패확률이 걸려 이유를 묻자...

비싸고 맛없는...자기 부인이나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는 기사님들이 있다고ㅡㅡ

자기 수첩에는 아직 안가본 지역빼고는 웬만한 지역의 택시기사님들이 추천하고 자기가 먹은 맛집리스트들이 주르륵 있는데 절대 남들한테 공개 안한다고 함. 내가 이거 만들라고 쓴 택시비가 얼마인줄 아냐면서ㅡㅡㅋㅋㅋ

자기가 이걸로 회사랑 거래처 높으신 분들한테 사랑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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