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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미생> 안영이 캐릭터가 너무 아쉽다..
게시물ID : drama_15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려
추천 : 12/7
조회수 : 451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26 23:50:33
장그래 오과장 김대리 장백기 한석율 최전무 전부 캐릭터가 맘에 쏙쏙드는데 안영이라는 캐릭터는 개선이 필요하다.
원작에서 안영이의 캐릭터는 흡입력있는 개성강한 캐릭터인데다. 냉철하고 철저하지만 속에 담아둔 연약함이 있는 인물이라 안영이만은 느낌을 최대한 살려주길바랐는데
드라마에서 강소라가 연기하는 안영이는 냉정한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싸가지없는 캐릭터... 오히려 겉은 표면적으로만 부드럽고 속이 냉정한, 피상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는점이 너무 아쉽다. 게다가 원작에서의 안영이는 여러 회사의 높은자리까지 올라가본 베테랑인데, 현재 이해타산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인물이라.. '관록'에 관한부분은 강소라가 연기하기 어려웠지 않을까. 대본의 문제인지 배우의 연기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가장 잘못되어가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는건 확실하다.
특히 1화부터 3화 내내 별얘기도 안하고 이상한 눈빛으로 장그래를 바라보던 안영이가 갑자기 돌변해서, 3화 중반 피티파트너를 구하는 장면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과 파트너를 하고싶다느니 이런부분은 미생 방영분중 가히 최악.. 말도 한마디 붙여보지도 않고 얘기도 제대로 안해놓고 갑자기 말이 통하는사람이 장그래라니!!이게 전직 대기업 엘리트가 생각하는 그림이라고 받아들이기엔 납득이 쉬 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안영이와 장그래의 만남과 안영이의 장그래에 대한 호의로 쉽게 연결된 부분인데 드라마에선 쉽게 납득할수 없게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장그래라는 캐릭터가 원작보다 더 무능력하다. 바둑을 배운 자로서, 원작 장그래는 판을 읽을줄 알고, 사람에 대한 판단을 잘하는 친구였다. 하지만 드라마 내에서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영이가 파트너로 장그래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더더욱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느낀다.
사실 미생의 진행에서 안영이의 비중은 상당히 큰데, 큰 비중의 캐릭터의 스타일을 바꾸기위해선 스토리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확신한다.
분명한건 드라마의서의 안영이와 웹툰에서의 안영이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인건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야기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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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래에 대해 안영이가 판단하는 부분- 12수, 229면
[장그래의 장점과 그걸 캐치해내는 안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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