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의 문학공부자체가 무쓸모란 생각을 종종합니다. 애초에 너무 먼 옛날이야기거나 공감안되는 근대적 이야기 사회소설 고전 판소리 이런걸 공부하니까 영 와닿지도 않고 따라서 흥미도 생기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청소년 소설이나 좀 요즘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흥미가 생길만한 소설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했음 좋겠어요. 우리의 정서와 공감을 위한 문학 공부나 지금 세대를 위한 철학을 하는 문학 공부가 아니라 소설 구조 분석 의미 분석 같은 무슨 평론을 위한 도구를 공부하는 느낌입니다. 문학에게 접근하고 익히는 순서가 거꾸로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