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란 것은 그 사람의 행적과 뜻을 기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는 그의 노래가 크게 다가왔을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그의 신념이 더 비중있게 다가왔었을수 있습니다.

 

저 나름으로는 그의 노래를 계속 들어주는것도 하나의 추모지만

그가 생전에 분노하고 안타까와했던 나라에 대한

그의 걱정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것도 추모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죽음 후 기사가 난 그를 아끼고 추억하는 분들을 보면

신대철, 김장훈, 이승환 등등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진 못해도

나라를 걱정하는 의식이 비슷한 동지들도 주위에 꽤 계셨겠구나란 것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앞서나간 추측이겠지만 서태지 역시 마왕과 가까운만큼 

크리스말로윈 같은 노래를 봐도 비슷한 시대유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더군요..)

 

노래도 사상도 그의 삶도(아내나 가족들에 대한 일화등도)

모두 존경스러운 분이셨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