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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어스 필승전략 - 패스트 CNDR
게시물ID : gametalk_218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개의달이
추천 : 3
조회수 : 36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29 11:42:40
'필승' 이라는 수식어는 좀 과할까요? 하지만 제가 알고있는 한도 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고
이 전략으로 비욘드어스를 시작하고 2일만에 AI 최고난이도를 씹어먹었고, 지금까지 멀티플레이어에서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전승 이라고 해봤자 10판 안쪽이긴 하지만요..ㅋ



우선, 후원자는 브라질리아(근접전투력+10%) 혹은 카비탄 보호령(타일 획득 속도 2배) 인데, 개인적으로 브라질리아를 선호합니다. 처음 먹는 몇개의 멀티를 제외하고는 제가 도시를 건설하는게 아니라 남이 열심히 키운 도시를 접수하기 떄문에..
패스트 테크가 목적이기 떄문에 이주단은 과학자, 화물은 연구소를 넣으세요. 그리고 파이락사이트를 찾기 위해 역추진 분사기를 씁니다.


시작 도시의 위치는 당연히 파이락사이트가 1순위입니다. 역추진 분사기에 하나도 걸리지 않았다면 그냥 자원 많은 곳에 착륙시키세요.
일꾼 한마리와 탐험가 1~2마리를 뽑고, 인구수 4 근처에서 (상황에 따라 3~6) 이주단 두 마리를 뽑습니다. 입지 선정 1순위는 파이락사이트이고, 파이락사이트가 있다면 주변에 자원이 좀 없다거나, 상대 플레이어와 너무 가깝다거나,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파이락사이트에서 3타일 이내에 전초기지를 세워줍시다.
만약에 시작 지점 부근에 파이락사이트가 전혀 없다면.. 전략을 선회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파이락사이트가 빈약한 경우는 10판에 한판 나올까말까 한 악운이므로 일단은 생각하지 맙시다.


연구는 처음으로는 연구소와 재활용장치를 위한 화학을, 그 다음 바로 공학 - 로봇 공학 테크를 타 줍니다. 만약에 상대 초반 공세가 예상되면 레인저를 위한 물리학을, 독기가 너무 많다면 생태학을 연구해 독기 격퇴장치를 한두개 써줍니다.


미덕은 무력 2티어의 친화력 관련 특성들이 핵심입니다. 만약에 빠르게 친화력 4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 무력의 가운데 트리를 스트레이트로 올리고, 그렇게 초패스트가 되지 않겠다 싶으면 번영에 3포인트를 투자해서 이주단을 하나 얻은 뒤, 무력 트리를 올리면서 1티어 시너지 효과로 무료미덕 한개를 얻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화력 레벨 4를 빠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미덕에서 보너스 친화력을 받고, 바로 로봇공학을 올리면 친화력 레벨이 3이 됩니다. 
각종 친화력 퀘스트나, 유물에서 어떻게던 친화력 보너스를 1회 획득해야 합니다. 
유물은 외계생명체 골격이나 신비스러운 유적에서 랜덤하게 친화력을 획득할 수 있고, 퀘스트의 경우 
https://mirror.enha.kr/wiki/%EB%AC%B8%EB%AA%85%3A%20%EB%B9%84%EC%9A%98%EB%93%9C%20%EC%96%B4%EC%8A%A4/%ED%80%98%EC%8A%A4%ED%8A%B8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합시다.
만약에 친화력 보너스를 단 하나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눈물을 머금고 컴퓨팅까지 연구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꽤나 늦어집니다.


친화력 레벨 4 + 로봇공학 테크를 올리는 시간동안 3개(상황이 좋다면 4개) 의 베이스에서 CNDR을 뽑기 위한 준비작업을 합니다. 전 3베이스를 선호하는데, 4베이스를 올리면 CNDR을 뽑기 시작할 떄 까지 최적화가 잘 안됩니다. 필수적인 건물은 유물, 재활용 장치, 연구소, 수리시설이고, 시간이 남는다면 토륨 원자로와 토착생물보존소까지 올립니다. 건강은 필요없고, 교역은 도시 하나(보통은 수도)에서만 만들고 자국 내 무역만 해줍니다. 자원이 풍부할 경우 이것들을 다 건설하고도 시간이 남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기병을 미리 몇마리 생산해 둡니다.
일꾼은 3~4마리가 적당하고, 러시 전에 미리 상대편에게 가는 도로를 건설해 둡시다.


채비가 완료되면 모든 도시에서 CNDR을 생산합니다. 두번째 CNDR 생산이 끝났을 때, CNDR 4~6마리에서 타이밍을 잡습니다. AI전이라면 거래로 에너지를 다 뜯어낸 다음에 선전포고를 하고 밀고들어갑시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인 경우 약간의 형평성(?)을 위해 사전예고를 하고 쳐들어가는 여유를 부리셔도 됩니다. 대비하면 막 방도가 있을 것 같죠? 안생겨요.


공격력 10 초중반의 유닛들을 보유한 상대는 공격력 38짜리 CNDR을 보면 욕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때려봐여 얼마 달지도 않고, 열심히 점사해서 극딜하면 경험치가 쭉쭉 차서 베테랑으로 회복하고 달려옵니다. CNDR 3마리가 도시에 붙으면 동시에 공격을 개시하면 되고, 3마리가 2턴을 떄리면 도시가 함락됩니다. 건강은 버린지 오래이니 그냥 바로 합병해 버립시다.


첫 정복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면 그다음에는 일사천리입니다. 외교? 심리전? 신경쓰지 맙시다. 무한 정복을 하면서 처음 3베이스에서는 무한으로 갑옷과 CNDR을 생산해 돌진시킵니다. 와중에 파이락사이트가 많은 곳이 있으면 전초기지를 하나쯤 세워도 되는데, 중후반부터는 CNDR이나 일반 유닛이나 크게 전투력 차이가 나지 않고, 우월 9티어 유닛인 SABR은 수비에는 OP일지 모르겠으나 공격할때 넣었다간 도시 옆에 가서 시즈모드 할 떄 쯤 이미 상황은 종료되어 있기 때문에, 중반부터는 파이락사이트 확보에 열을 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욘드 어스가 전작과 다른 점은, 우선 건강이 마이너스 몇백이 되도 큰 상관이 없고, 무력 3티어에서 주어지는 군대 유지비 -50% 특성으로, 유닛을 웬만큼 양산해도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중후반 정복전쟁을 이어나가는 데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는 뜻입니다. 미칠듯이 생산하고, 상대에게 끊임없는 공세를 퍼부어 줍시다. 유닛은 좀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때쯤 되면 도시 하나에서 3~5턴이면 유닛 한마리가 나오니까요. 유닛을 적절히 분산해서 도시 2~3개씩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후의 테크는 우월 친화도를 높일 수 있는 테크를 타면 되는데, 1시방향 테크는 건강 위주라 비추이고, 타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5시방향 테크와 군사력 위주의 6시방향 테크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 6시 테크를 선호.) 어떤 테크를 타던지간에, 인공지능과 그 가지에 달려있는 두 개의 불가사의는 후반 전투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떄문에 이미 누군가 완성하지 않았다면 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쯤 되면 과학력이 폭주하기 시작하므로 2티어까지는 어피니티를 신경쓰지 않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올리셔도 됩니다. 어차피 보조로 어피니티가 조금 있어도 유닛 업그레이드에 좋은 영향을 주니까요.


만약에 우월 12레벨을 찍고 ANGEL 이 나왔다면, 게임 셋입니다. 원거리 유닛인 주제에 근접 공격력이 88입니다. 사정거리가 1이긴 하지만 원거리 판정이라 공격할 때는 자기 체력이 달지도 않는 무상성의 최강 유닛입니다. 궤도 유닛, 비행기, 원거리, 근거리, 도시, 어떤 유닛을 만나도 압도할 수 있으며 엔젤 두마리에 서포트로 보병을 조금만 붙여 주면 적 도시를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기본 유닛과 각 어피니티의 4레벨 유닛 간의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것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순수의 경우 몇 번 시도해 보았으나 4레벨 유닛을 뽑기까지의 시간이 우월에 비해 훨씬 오래 걸리더군요. 조화의 경우 제 취향이 아니라 제대로 시도해 보진 않았는데, 공격력이 우월에 비해 조금 낮긴 하지만 최적화한다면 비슷한 타이밍에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모니 취향인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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