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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자살에 달린 몇몇 댓글을 보면
게시물ID : animal_108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밝은달사랑
추천 : 1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0/31 13:12:39
양면성이니
그렇게 불쌍하면 고기 먹지 말라는 둥 
그렇게 약해서 어떻게 사냐는 둥 의 댓글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말한 그대는 과연 생명이 있는 생명을 죽여봤을까? 
벌래말고 붉은 피가 흐르고 내 행동에 호기심을 느끼고 반응하는 그런 동물로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물을 죽여보면요. 
그들이 살고자 하는 몸부림.. 
죽음의 순간 체념괴 함께 흐르는 눈물.. 등 
이런것들을 보고, 경험하면 그런 소리가 나올수가 없어요. 

제가 경험한건 자살한 여고생처럼 정을 붙인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시키면 생각없이 하는 군인일때 였는데 자꾸 그 눈이 생각나서 힘들었어요. (구제역때 살처분 하신분이면 기억할겁니다.) 
뭐 심한 얘들은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났구요. 

그럼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상관이 없냐? 
결론적으로 살생에 적응한다는건 않좋은 겁니다. 
예전에 집에서 개가 시끄럽게 짖으면.. 
조용히 안해! 확 멍멍탕 해버린다~ 이런 느낌이었다면요샌 조용히 안해! 확 멍멍탕 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그 귀한 생명이 가벼워지는거죠. 

일본에서 고기와 생명의 귀함을 가르친 사례에서도 학생이 직접 죽이진 않았어요. 
도축을 배운다는건 결국 죽이는 기술을 베우는 건데 거기에 아무리 도축 대상에 대한 예의가 있다한들 그 근본이 기술인데 생명의 고귀함을 어떻게 배웁니까. 
그 여고생 처럼 극도의 스트레스가 아님 생명경시에 물들겠죠. 


결론은 살아있는 것을 죽이는것에 관한건 가볍게 다루지 맙시다. 
그건 절대 가볍지도 가벼워서도 안되는겁니다.
우리가 무거운 마음으로 고기를 먹지 않도록 도축해주시는 분들에게.. 
인류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동물 실험을 하며 내손을 대신해 인간으로 못할일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거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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