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빠와 나의 대화
게시물ID : humorstory_427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콤달콤나나
추천 : 1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1 00:31:53
난 지금 잠이 없으므로 음슴체

나는 배불배불한 상태로 거하게 저녁을 먹고 귀가한 상태.

아빠가 아까 치뤄졌던 넥센 대 엘지 재방송을 보는 중인거임

옆에 앉아서 같이 보는데 마침 중간에 활명수 씨에프가 나오고 있었음

난 너무 배부른 상태였고, 아빤 늘 상비약을 준비해두는 철저한 아빠니까 

아빠한테 활명수가 있냐고 물었음(아빠는 내가 어디 아프다 그러면 증상에 맞는 갖가지 약을 다 주기 때문에 아빠한테 아프다고 잘 안 함)

그러자 아빠가 약상자를 훑어보더니 없다고 하다가 진지한 눈빛으로 '소화제??' 이러는거임.....

왠지 활명수는 없지만 소화제는 있어서 줄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는거임

그래서 '아니아니'라고 말하니까 아빠가 그럼 활명수는 왜 달랬냐고해서

'아니 저기 씨에프 나오니까 먹고싶어서'라고 둘러댐

그러자 아빠가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저것도 답 없다고 저걸 어쩌면 좋냐며 근심 가득한 얼굴로 방으로 들어감......

아빠는 내가 정말 활명수 씨에프를 보고서는 먹고 싶어하는 걸로 오해하고있음 ㅜ

난 약에서까지 식욕을 보인 폭풍식욕을 자랑하는 노답딸로 등극됐음 ㅜ

음..... 님들 저 위로 좀 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