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기차에서 만난 사람에 대한썰
게시물ID : sewol_37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베이지안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01 12:16:10
이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조금은 연관이 있는듯 하여 올립니다.
기차를 입석으로 객실이아닌 통로에서 타고 가던중에
누군가 말씀좀 여쭙겠습니다라고 말하여 고개를 돌리니
술에 취해서 얼굴이 빨간 남성이 홍가혜씨 아냐고 물었습니다.
주변 친구나 선후배중에 그런사람이 있던가 하던차에
그는 세월호 모르냐고 한국사람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홍가혜씨와 카톡을 주고받은 대화방을 보여주면서 그녀를 위한 탄원서에 올리도록 이름과 주소를 알려달라는겁니다
순간 그 상황이 너무 싫고 술취하고 저보다 덩치큰 남성에게 거부의사를 표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 그가 원하는것을 들어주었습니다
원하는것을 얻은 그는 한참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때 거부하지 못한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