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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웹툰과 드라마 비교
게시물ID : drama_16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젖털하나만김
추천 : 12
조회수 : 53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02 22:25:28
요즘 취준생부터 회사원까지 요즘 가장 핫한 이슈인 ‘미생’의 웹툰과 드라마를 비교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서 쓴 게시글입니다. 제가 아직 웹툰은 책으로 총 9권 중 4권까지 구독했으며, 드라마의 경우 현재 6회까지 시청한 상황이므로 앞으로 전개 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배제하였기 때문에 정확도 부분과 신뢰도 부분이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1. 드라마와 웹 케릭터의 특징
 
- 웹툰 : 웹툰에서 그려지는 케릭터들은 평면적인 성격으로 그려집니다. 평면적이라 함은 처음 등장하는 케릭터의 셩걱이 무난하게 쭉~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오과정의 성격을 예로 들면 처음 장그래가 입사 할 당시 그를 무시하고 공격적으로 그려졌으나 점차 같이 생활 하는 동안 뒤에서 챙겨주는 츤테레 케릭으로 그려집니다. 즉 처음 굳어진 케릭터의 성격이 아닌 다양한 성격을 내포하고 발산하는 케릭터가 입체적입니다. 그러나 웹툰에서 오과장은 장그래에 대해서 호의적인 면으로 계속 그려집니다. 같이 영업 3팀에 일하는 대리의 경우도 드라마에 비해 웹툰에서 유머감각도 없고 오과장을 걱정해주고 장그래를 챙겨주는 정도입니다.
 
- 드라마 : 2차원의 그림이 움직이는 비디오로 그려 질 때는 특히 애니매이션이 아닌 사람이 표현하게 된다면 표정, 움직임, 태도 등 고려할 것이 매우 많습니다. 만약 오과장의 케릭터를 배우가 연기하는데 걸을 때 마다 다리를 벌리고 팔자 걸음을 걷고 장그래가 하이톤으로 대사를 한다면 드라마의 몰입감을 방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드라마 제작자는 극의 몰입을 위해서 그림에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생각하여 배우를 케스팅하고 배우는 그림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연기자의 역량에 따라 웹툰 과의 같은 대사이지만 다르게 그려지며 입체적으로 케릭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웹툰의 경우 몇 컷 안되는 것인데 배우분의 연기로 인해서 유머 코드와 츤테레 모습까지 그려지면서 웹툰과 드라마에서 같은 케릭터지만 다른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2. ‘미생’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
 
- 웹툰 : 웹툰에서는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관료적인 회사 구조와 회사 안에서의 생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사회 초년생과 취준생의 직장인 지침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 드라마 :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드라마에서는 케릭터가 입체적으로 그려지면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관료적인 회사 구조나 생리보다 케릭터가 더 명확하게 그려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커뮤니티에서 ‘미생’에 대한 키워드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방영 후 드라마 관련 ‘미생’에 대한 검색을 해보면 케스팅, 웹툰과의 배우의 싱크로율, 어떤 케릭터 호감도에 대한 글이 많고, 회사에 대한 구조와 생리에 대한 글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회사가 극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 과장 됐다는 글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드마마의 경우 극적 요소를 위해서 회사가 차갑고 폐쇄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 위해서 화면의 톤이 파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원들의 옷 차림에서도 네이비, 하늘색 와이셔츠을 많이 입고 있습니다.
 
 
 
끝으로 저는 웹툰과 드라마 중에 어떤 것이 더 낫다는 비교를 위한 것이 아니고 드라마를 보고 웹툰을 읽거나 웹툰을 보고 드라마를 보는 분들에게 참고정도 하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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