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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인터스텔라 확실히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을 오갈겁니다.
게시물ID : movie_35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0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1/09 06:39:55
방금 왕아맥에서 심야로 보고 집에 들어왔네요.
 
네.
 
일단 영화감상에 있어서 굉장히 단편적으로 보이는대로만 보는 사람이라 놀란 스타일이 안맞을 수도 있겠으나,
영화자체는 굉장히 재밌었고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단한번도 지루하단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 인터스텔라 반드시 꼭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모든 방면에 있어서 최고인 영화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인터스텔라 관람전 영화게시판에서 본 댓글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우주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그래비티를 보는게 맞고, 뭔가 다중적의미의 우주를 보고싶다면 인터스텔라를 보는게 맞습니다.
 
두 영화는 서로 연장선에 있는게 아니라 전혀 다른 영화입니다.
 
 
 
우주선의 모습이 절반이상은 그냥 우주선 바로 밖에 달아놓은 거치카메라로 찍는것처럼 나오는건 마이너스요소같습니다.
볼 때마다 거슬렸습니다. 왜? 굳이 저런 각도에서 찍은걸까 싶을정도로 꾸준히 그 구도로 나옵니다.
 
 
예고편에서 너무나도 화려하게 보이던 로켓발사장면과 블랙홀의 모습은 사실 영화에선 너무나도 짧게 나옵니다.
그나마 블랙홀은 마지막에 많이 나오지만, 그 쯤되면 솔직히 너무나도 상상속의 장면으로 다가오는지라 굉장하긴 한데 취향에 따라 유치해보일수도 있겠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생략되는 부분도 많고 굉장히 과학적? 이론적으로 가던 영화가 어느순간 판타지로 변하게 될 수 있다는거죠.
이 부분에서 영화자체가 유치해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에 따라서요. 전 입벌리고 봤습니다 ㅋㅋ)
 
모르고보면 진짜 뭔 소릴 하는지 전혀 이해못하는 대사도 많이 나오구요ㅋ 중력뭐시기들ㅋㅋㅋ
 
저도 그 쪽엔 전혀 지식이 없어서 이해는 못했지만,
 
적어도 영화관람 후 이런 생각은 들더군요.
 
3차원 그 이상의 세계가 마치 책장뒤 세상처럼 바로 종이의 뒷면에 있을수도 있겠구나, 허나 우리의 눈으론 절대 그걸 알수도 느낄수도 없구나.
뭐 그런 공상이 펼쳐지더군요.
 
 
 
 
여튼 결론은,
 
영화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허나 모든 방면에서 만족스럽다곤 할 수 없고 분명 허술한 부분이 있다.
취향에 따라 영화가 그냥 말그대로 SF로만 보일 수 있다. 그것도 유치한.( 이부분은 확실히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보임.)
대단한 CG를 기대하지 마라. 그냥 최소한의 장치일 뿐이다.
오히려 만족스럽게 보고 난 뒤 더 갈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다원우주에 대해 알고 싶다던가, 혹은 조금 더 우주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CG가 필요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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