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저는 비싼거만 사면 불량품이 걸리네요

운 좋게 옛날 문방구에서 세인트드래곤을 구했었습니다

그런데 파랑로봇의 조준경 부품이 처음부터 녹아있더라구요 이거 먹고 죽을래도 안보이는 물건인데 ㅠㅠㅠㅠㅠ

10만원 넘어가는 옵티머스프라임을 구큰맘먹고 지른적이 있는데 오른팔이었나 왼팔이었나?

똑같은 팔이 두개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세 제품으로 교환했던 씁쓸한 추억이 있어요

나중에 코토부키야판 제노브레이커를 샀는데 걔는 부품이 이상하게 뽑혀져 나왔더라구요

그대로 조립하면 목이 휘어버릴 정도였지만 다행히도 부품을 갈아내니 각이 제대로 맞춰지더라구요

이젠 또 불량품같은건 안걸리겠지 했는데

어제는 바이클론즈에 나오는 우르사를 샀는데 얘가 소리가 났다가 안났다가 이러더라구요

귀찮은데 그냥 가지고 있을까 했지만 소리나는거에 환장하는 사람이라서 바꾸기로 결정하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바꾼 제품도 똑같이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한번 더 바꿨는데 그것도 소리 안나옴잼! 불량품 3콤보잼! 영실업 이놈들 제품 검사도 안하고 그냥 출하한건가;;;

마침 남아있는 물건이 그 세마리가 전부여서 결국 교환은 못받고 환불받고 왔습니다

다음달엔 진짜 이뻐보이고 취향직격이라서 구매한 피그마 채리엇이 집으로 오는데

얘도 혹시 불량이 오진 않을지 무지 무섭습니다 으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