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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음식점에 음식주문 따로 하지도 못하겠네요...
게시물ID : cook_124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패트로
추천 : 15
조회수 : 1173회
댓글수 : 102개
등록시간 : 2014/11/14 20:19:32
오늘 친구들 5명이서 저녁먹을겸 새로운 반점에 가려고 반점 찾다

구석진 골목길에 있는 송X반점 이란데를 갔습니다.

드가니 사람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좋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했는데

내역은 탕수육 중 자 하나랑 간짜장, 매운짬뽕, 

그냥 짬뽕, 야끼밥과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직원이 주문받고 사장이 짜장면 내오면서 이러는겁니다.


아.. 난또 개인5명인줄 알았더만, 5명이 각기 시킨거내요

이렇게 시키시면 주방장이 화냅니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밥먹다가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가 공짜로 밥먹으로 온것도 아니고, 내돈 내고 먹는데

이런소리 들어야 하나? 라는 의문점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계산할때 카운터에서 조용히 말씀드렸죠.

사장님 우선 저희가 따로 시킨점은 죄송합니다. 라고 먼저 사과 드리고

하지만, 아까 그 말씀은 계산할때 따로 말씀하시거나, 아니면 주문 받으셨을때

이러한점은 힘드니, 재주문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좋게 말씀하실수도 

있으시지 않습니까? 라고 하니, 자기가 주문을 받았으면, 모르겠는데

직원이 받아서 그런말 하지 못했다 라는 어이없는 말하길래 그럼 직원 보고

머라하시거나 시켜야지 뭐하셨나 그리고 

우리가 일부러 주방장 골통먹일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오늘 처음왔는데 어떻게 아냐

서비스를 과도하게 바랬나... 공짜로 밥먹으로 온것도 아닌 돈내고 밥먹는데

그러냐 하니깐,, 

이젠 

집에 어머니한테 그렇게 5명가서 따로 시켜보라면서

집안 어머니 걱정까지 챙겨주시는 배려심이 높은 사장님이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집안은 조상님 재삿상 차릴때 반찬 하나로 통일 시키는 집안인가 봅니다.

여하튼, 또 하는말이 그래서 듣고 싶은 말이 뭐냐 라고 하길래 

죄송하다라는 말씀듣고 싶다 하니깐,,


그딴말은 못하겠다면서 인상 팍쓰고 말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알겠다. 하고 처음 제가먼저한 사과는 그냥 무용지물이 되더군요...


여태 음식점 가서 따로 주문한다고 뭐라하는 집은 여기가 첨이었습니다.

심지어 매우 바쁜 음식점도 그딴말도 못들었는데, 한산한 곳에서 그카니 참....

손님없는데는 이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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