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오유를 눈팅만 하고 있는 남자 사람입니다.

아내는 여성의류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예요.
이번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을 진행하는데

아내가 5팀중 한팀으로 출전을 하게 됐어요.

돌아보니 6월달에 공모전 지원하고 나서 선정되고 나서 기뻐하던 모습이 어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가요.

 

내일이 DDP에서 패션쇼를 하는 날인데

평일 오후 4시라는 터프한 조건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안되서 700명 예정 객석이 한산하면 어떨까 걱정이 되어

피어오르는 닭살(?)을 머금고.. 살짝 올려 봅니다. ^^

 

(혹여 추천 모아 주시면 오유 눈팅 하는 아내에게 자랑할께용.... ^^;)

 

이번 명품봉제 페스티벌은

"다양한 기법의 천연염색, 천연소재로 만든 창의적 디자인 컬렉션" 이라는 주제랍니다.

 

전 공대 출신이라 별로 디자인엔 문외한입니다만..

아내가 춘천 김유정역이며 인사동이며 발품 팔아 원단 구하고 고민해서 디자인하고

했던 결과들이 어여쁘게 어우러진것 같아 너무 행복해요. ^^

 

 

천연 염색과 봉제에 관심있는 분 구경오셔도 좋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아내가 직접 디자인한 옷들을 올렸다가 조금 문제 소지가 있어서 내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남자분들 옷도 있어요..

남자분들 옷도 위에 여자분들과 셋트가 되게 이쁘게 잘 나왔지만

한 분만 피팅을 한 관계로 내일 아내가 디자인한 옷 입고 나오시는 남자모델분들 프로필 사진만 떡밥(?)으로 투척하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