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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허위매물 낚인썰
게시물ID : car_55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y290
추천 : 1
조회수 : 37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8 03:51:43
중고차 사실때 허위매물 조심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인천송내 중고차매장에서 허위매물에 된통 당할뻔했습니다.
그 수법이 대충 이렇습니다.

 
 1. 인터넷보고 맘에 드는 차(조건이 굉장히 좋고, 저렴) 를 보고 전화상담후 판매하는곳에 가면 거래당사자가 직접 안나오고 회사 직원이라는 사람2이 와서 매장까지 모시러왔다고 합니다(거짓말인거 같아요. 판매자가 맞는데 전화기 3~4대 가지고 쇼하는거 같음.)근데, 덩치나 눈빛이 딱 조폭이더라구요. 
 
2. 왜 판매자 본인이 안오고 당신들이 거래를 하려 하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처럼 중간유통업자들이 물건을 판매해야 솔직하고 정당한 거래가 이뤄진다나 뭐라나 횡설수설 하더군요.

3.사무실에 도착하면,서류상에 문제가 있는양 시간을 질질 끌고, 계속 음료수를 디립다 퍼먹이면서 한시간가량 기다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제가 "문제가 있건말건 차를 한번 보고싶다. 이렇게 기다리면서 시간허비할 바에야 난 차보고 있을테니 서류문제는 당신들이 알아봐라"라고 얘기 했으나 역시 핑게를 대며 시간을 질질 끕니다.

4. 한참 기다리다 지칠때쯤 A4용지랑 볼팬을 들고 전화통화를 하며 심각한 얼굴로 글자를 끄적끄적 써내려갑니다.

침수차고, 담보가 900만원 잡혀있고, 삼발이휀다가 먹어서 이런차 타고 다니다가는 죽는다등등...ㅡㅡ 

5. 이 시점에서 저는 허위매물인걸 눈치쳇고, "이거 허위매물 아니냐. 난 이미 차가 한대있어서 세컨차를 알아보러 온건데, 난 이차 아니면 딴차는 볼껏도 없고, 그냥 집에 갈꺼다." 이렇게 잘라 말하고, 실랑이 끝에 허탈함과 약간 무서운 마음에 혼자 집에 갈려고 했으나, 험악한 분위기를 잡으며 역까지 태워다 준다고 붙잡아서 역으로 가는길에 이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 가격엔 그런차 못산다. 인터넷보고는 차사지마라. 전부 허위매물이다.

6. 저는 뭐 대충 이렇게 빠져나왔지만, 방송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사람들이 더 좋은걸로 딴차 보여주겠다는거에 혹해서 이차저차 만져보고, 타보다가 만약 안산다고 그러면, "당신이 차 만질시간에 다른 손님에게 차 몇대 팔수 있었는데, 당신땜에 시간낭비하고, 손해봤으니 손해배상을 하던지, 차를 사던지 해라. " 라거나. 심하면 "손님 맞을래요?" 이런 상황까지 가더군요.

7.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6번 상황이 오기전에 집으로 돌아가시던가, 그래도 온김에 차를 골라봐야겠다는 분은 그 사람들을 피해서 일단 밖으로 나온후, 정상영업하는 중고차 매매상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이것저것 요구하시고 사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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