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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택시에서... 화가나서 손이 떨리네요
게시물ID : sisa_561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g-.....
추천 : 13
조회수 : 1379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4/11/18 21:51:31
방금 택시에내려 집에왔는데 화가나서 

아직도 부들부들 손이 떨리네요. 

 아직도 어르신들이 빨갱이 하는소리를 한다는건 알고만있었지 실제로 들어본건 처음이에요..  

택시에탔는데 기사분들 대부분그렇듯 네비게이션으로 티비보고계시더라구요. 

케이비에스뉴스를 틀어놓고 운전하시던데 

새민련을 빨갱이새끼들이라며 계속 빨갱이빨갱이 읊조리더니

아가씨도 그렇게생각하지않냐 저놈새끼들은 다 도둑놈들이다. 

무슨 신혼부부들한테 집을주냐, 

무상급식 무상보육 다 저새끼들이 안을 내서 다른 당까지 휩쓸리는거라며 욕을하시더라구요. 

옵션으로 제 의견까지 묻고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대답도제대로안하고있는데,

이게 다 전라도때문이라는식으로 전라도비하를하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아가씨도 그렇게생각하지않느냐 묻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전라도분이셔요. 

순간 욱 했지만 집에거의다왔고 싸우기싫어 대답을 안했죠. 

그러니 분위기가이상했는지 아가씨 혹시 전라도야? 이러더라구요?

퉁명스럽게 저희부모님이 전라도신데요. 라고 대답했더니, 

부모님이 전라도야?? 그럼 기분나빠할수도있는데 , 인정할건인정하고 그래야되~

ㅋㅋㅋㅋㅋㅋ 이아저씨가 제 뚜껑열리게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여당이 무엇을 했냐, 아저씨가 굉장히 정치편향적인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냐하고, 결제하고 내렸는데 열이받아서 집에들어왔는데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그분이 저희 부모님을 욕한것마냥 불쾌했어요. 

또, 아직도 저런분들이 많다는것.. 우리나라 현실을 보고있는것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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