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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간단한 소감
게시물ID : gametalk_222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무카
추천 : 7
조회수 : 65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18 23:58:46




아직 몇 시간 밖에 안 했는데, 올해 했던 게임 다 합친 것보다 재밌습니다.

간단한 소감, 끝.


















농담입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AC 유니티를 포함하여

올해 구매했던 게임 전부와 인퀴지션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를 선택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제가 RPG의 열렬한 추종자이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무한한 감동을 받았던 이유가 크기도 합니다.

오늘 인퀴지션을 하며 좋았던 점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살면서 수많은 게임의 메인 화면의 [ New Game ]이라는 항목을 눌러봤는데,

가장 멋진 '[ New Game ] 누르기' 연출이었습니다.

이미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순간부터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곧바로 한번 보여줍니다.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48_Final.jpg

- 메인 메뉴 화면.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방대한 양의 헤어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두상과 얼굴에 한해서는 스카이림의 ECE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텍스쳐의 질감이 좋아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03_Final.jpg

- 그냥 만들어본 요정.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07_Final.jpg

- 둘러보기 용으로 만든 일회용 주인공.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13_Final.jpg

- 대화나 상황에 따라 곁눈질이나 눈썹만 꿈틀거리는 등 대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미세한 감정 변화 연출도 여전하다. 



그리고 전투는 근접 공격 뿐만 아니라 원거리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또한 타격감이 좋습니다.

특히 마법 공격의 타격감은 디아블로3와 토치라이트2의 차이 만큼이나 느낌이 좋습니다.

(디아블로3를 한창 재밌게 할 때도 토치라이트2의 마법 타격감이 그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전작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세세하게 지정할 수 있었던 전술 시스템이 그리우실 텐데, 세세함이 없어졌습니다.

전작의 팬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신규 유저에게 단점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새로운 전술 시스템도 흥미로운 편입니다.)

전투 전개는 플레이어가 전술적 주문을 직접 일일이 내리거나,
 
새로운 AI 환경에 맞게 플레이어가 숙지한 AI의 행동을 계산하여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협력할 수 있도록 통제하거나,

AI들의 전투는 AI들에게 일임하되 중요한 기술들만 직접 명령을 내리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전작과 다르지 않습니다.

취향에 맞는 전투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33_Final.jpg

- 초반 전투 장면.



릴리아나를 다시 만난 것도 큰 반가움이었습니다.

전작을 몰라도 인퀴지션을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전작을 했던 분들에게는 몹시 반가운 얼굴일 것입니다.

옛날의 나긋나긋하고 귀여운 말투(예엣쓰~? 두 유 닏 썸띵? ^-^?)는 아니지만, 목소리는 그대로입니다.

크기변환_사본 -ScreenshotWin32_0046_Final.jpg

- 인퀴지션의 릴리아나. 알리스테어와 모리건 등 전작의 다른 인물들의 모습도 궁금하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을 비롯하여 인퀴지션 또한 다양한 이야기와 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모험과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드래곤 에이지의 방대한 이야기 속을 모험할 생각을 하니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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