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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의 선택과 장동민의 배신 후기
게시물ID : thegenius_46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hohopark
추천 : 10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20 15:10:40
하연주가 선택할 선택지는 2개가 있었습니다.
 
김유현과 연합, 장동민과 연합
 
물론 이미 장동민이 꼴찌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난 후에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1. 김유현과 연합 시
 
김유현과 연합 시 분명 우승은 김유현이나 최연승이 하고 생징을 서로 나눠갖겠죠.
 
물론 김유현의 전략이 무엇인지 듣지 못했고 하연주에게 생징을 줄 확률이 있지만 그건 극히 낮은 확률이라고 보입니다.
 
더욱이 둘은 살기위해 초반에 수전노를 피하는 전략을 세웠고 후에 김유현이 꼴찌작전을 사용한다는 것은
 
1등 만들기에 실패했기 때문에 내린 작전입니다.
 
3인 연맹이 1명을 1등만들기 위해 기부작전을 사용한다면 결국 1명만 팽당하고 2명만 생징을 얻는 경우에
 
3:3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있기때문에 김유현과 연합 시 데스매치 확률은 높아집니다.
 
 
 
2. 장동민과 연합 시
 
장동민이 꼴찌를 한다고 합니다.
 
장동민과 연합 시 장동민이 배신을 하지 않는 이상 매우 높은 확률로 생존이 가능합니다.(4:2의 경기에서도 1등을 뺏겼을 경우를 제외)
 
장동민이 데스매치까지 가서 하연주를 찍을확률? 그럴바엔 처음부터 꼴찌전략을 세우지 않고 플레이 후 꼴찌 시 하연주를 찍겠습니다.
 
장동민이 혹시 배신을 하는 경우(장동민이 꼴찌를 면하고 오-장이 생징을 얻는경우)
 
를 대비해서 당연히 초반에 장동민이 수전노를 먹게하고(실제로 장동민은 초반에 수전노를 먹었죠)
 
추후 이상한 낌새가 있을 경우에 장동민이 꼴찌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김유현 연합에 들어갑니다.
 
물론 배신의 기회는 하연주가 혼자 김유현 최연승에게 갔을때도 가능했고 당연히 장동민 모르게 배신을 하는거죠.
 
김유현연합에 합류 할 경우는 최종 데스매치에서 신아영을 선택하게 하구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봐도 처음 장동민에게 붙어 연합을 하여 플레이를 하는 것이 하연주가 생존할 최적의 플레이였습니다.
 
하지만 초반 김유현에게 장동민의 전략을 노출시켰습니다.
 
최종적으로 하연주가 살았으니 이도 전략이다?
 
제가 오현민이라면 생징을 신아영을 주겠습니다.
 
하연주의 경우 초반에 전략노출로 인해(배신이든 아니든 중요하지않고 어쨋든 전략을 노출시켰다는 팩트가 있음!)
 
어쨋든 작전실패. 김유현이 장동민을 찍으면 처음 전략처럼 되는 것이고 하연주를 찍으면 전략노출의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수없다고 하면되죠.
 
물론 사람마다 개인의 생각은 다릅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 장동민이나 하연주를 준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것부터가 확률 싸움입니다. 괜히 입방정 떨어서 자신이 데스매치에 갈 확률이 생기는 거죠.(장동민 생징 받고 자신이 선택되는 경우의 수도 있으니까요)
 
입방정 안떨고 장동민과 연합했다면 높은확률로 자신이 살 수 있는겁니다.
 
이것들을 봤을 때 하연주의 플레이는...어떤 생각을 가지고 노려서 플레이 했다기보다 그냥 얻어걸려 살고있는겁니다.
 
 
 
그리고 장동민이 신아영을 살리지 못한 플레이는 장동민이 못한게 맞습니다.
 
하연주는 전략을 노출했고 신아영은 그저 잘 따르는 병풍이었습니다. 자기가 꼴찌를 하겠다는 각오가 진짜 있었으면 신아영에게 생징을 줘야했습니다.
 
의리있는 플레이를 못한 것도 맞고, 배신을 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지니어스는 배신이 가능한 게임입니다만 저번주에 장-오 연합이 배신을 당했던 안당했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번주에 5:2로 싸웠다는 것입니다. 어쨋든 상대팀이었고 자신들을 탈락시키려 한 사람들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게 연합을 짜고서요...
 
확고한 연합을 깨려고 플레이하는 것은 좋은 플레이고 연합들 사이를 박쥐처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을 처리하는 플레이는 욕먹을 플레이인가요?
 
또한 자신의 전략을 노출시켰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찌됐든 배신할 명분은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정의롭든 불의하든...
 
당연히 장동민이 잘했다는 내용은 아니지요.
 
 
 
 
 
 
결론
 
게임에는 병풍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병풍이 필요하다.
 
게임을 못하더라도 살고싶어서 결정을 내리지만 그것이 잘못될수도 잘될수도 있는 경우를 보는 것도 지니어스 방청의 재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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