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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준비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freeboard_791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폐인_PaiN
추천 : 2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2 10:31:09
종종 오유를 포함한 많은 SNS 에서 워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어디서부터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마냥 희망만 가지고 떠나시려는 분들도 계시고...
워킹으로 괜히 1~2년 시간만 낭비하다가 돌아오신 분들도 많으셔서 제가 아는 것들 몇가지 적어보자 합니다.


1. 워킹홀리데이를 가고자 하는 목적. 

일반적으로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되죠.

1. 영어공부
2. 금전적인 수익

그 외에 부수적으로 해당 국가의 여행 등등...

일단 1번을 생각하시고 워킹홀리데이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각자 개인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차라리 한국에서 1년 미친사람처럼 영어학원 끊고 공부하는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간혹 외국인 가계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영어 공부도 같이 하고 싶다 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반대로 이야기 해보면,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사람이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못하는데 일 하고 싶다고 어떤 업종이던 찾아가면 일자리를 쉽게 구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시는게 도움 될 것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황을 겪지 않고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만큼 일자리 또한 경쟁이 높구요. 그 상황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고용할까요? 결국 한국인 가계들이나 전전긍긍 하면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생활만 1년동안 하다가 귀국하게 되는 사람들이 90%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번을 생각하시는 분들...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인건비도 비싸니 1년 정도 바짝 모으면 목돈 가지고 한국으로 귀국할수 있겠구나... 라는 분들도 계시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순수 아르바이트로 생활비 제외 하고 1년에 3천만원 만든 사람도 봤습니다. 단, 이 또한 쉽지 않음을 아셔야 합니다. 기본 인건비가 높다는 말은 물가 또한 높습니다. 더 버는 만큼 더 쓰게 되기 때문에 목돈을 모으려면 정말 쌀한톨도 아끼고 생활을 해야 하죠. 정말 한국에서 보이는 불법체류 하는 연변 사람들 중 악착같이 하루에 18시간 일해서 중국으로 돈을 보내는 사람들과 비슷한 삶으로 생활하실 각오가 필요합니다. 


2. 금전적인 사전 준비. 

의외로 의식주에 대해 대책을 안세우고 일단 가서 아무거나 일자리 구하고 그 돈으로 생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하숙을 하게 되더라도 어느정도의 보증금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일을 시작해도 일당으로 주기 보다는 최소 주급으로 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이 발생하기 까지 최소 1~2주는 걸립니다. 이것도 도착하자마자 당일날 일을 구했다고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의외로 상당히 기본적이고 간단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돈 100만원에 가방 하나만 달랑 들고 들어오셨다가 낭패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보통 가고자 하는 해당 국가에 기본적으로 1주일 집세 가격과 보증금, 기본 식비 등을 사전 정보를 가지고 안전하게 1달 생활비는 있어야 일자리나 집을 구할 때 다급하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죠. 


3. 정말 외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위에 언급한대로, 일단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면 취직이 불가능합니다. 중국, 일본, 한국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은 외국인들과 일을 하게 되기 힘들지만 영국을 포함한 영어권에서 워킹홀리데이로 가는 사람들은 금방금방 취직합니다. 차이는 당연히 영어죠. 정말 자막없이 일반 생활 언어가 나오는 영화를 봐도 이해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스피킹까지 가능하시다면 외국인들과 일하는 환경에서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의 영어가 된다면, 영어 공부를 위해 꼭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겠죠...?


4. 그나마 해외에서 도움이 되는 직종. 

'난 열정이 넘치고 무슨 일이건 잘 할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워홀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좋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잘 되는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구하기는 한국을 포함한 그 어느 나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영어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관련 직종이 그나마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되죠. 

커피 바리스타로 몇년을 일했던가, 일식당 주방 보조 및 주방에서 오랜기간 일을 해봤다던가, 체력이 좋고 공구들과 친숙할 정도로 데모도 경험이 있던가... 등등

위와같은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는 한, 본인의 열정과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적어놓고 읽어보니 뭔가 좋게 적은게 한가지도 없는것 같네요...;
혹시나 워킹홀리데이 준비하시면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긴 했지만...;;;

어떻게 마무리 하지;;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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