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는 '멍때리기' 아무에게도 말 못할 상상속의 자신은 늘 슈퍼히어로와 같이 늠름하고 특별하다.
하지만 실상은 sns에 기록할 특별한 경험 하나 없는 소심한 겁쟁이 주인공.
예스맨
(본지가 꽤 되어 정확한 스토리가 잘 기억 안 나네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매사에 no no no 인 주인공. 어느날 부터 사람들의 제안에 무조건 '예스'만 하게 되면서 여지껏 살아온 삶과 180도 다른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딸을 잃고 삶에 의욕을 잃은 주인공. 소리가 없는 조용한 우주속에서 평안을 찾으려 했지만 우주의 미아가 되어버린다.
"알아. 여기에 영원히 남고 싶을 거야. 조용하니 혼자 있기에 좋고. 눈을 감으면 세상 모두가 잊혀지지. 여기엔 상처 줄 사람도 없고. 계속 살아봐야 뭐 별 거 있겠어? 자식 잃은 슬픔만한 게 어디있다고. 하지만 계속 가기로 했다면 끝까지 가 봐야지."
누구보다 성실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착하게 살았건만 시한부 인생이란 판정만이 남았다.
무얼위해 그토록 참고 견뎌가며 안정적으로만 살아왔을까 회의감이 든 여주인공은 악덕 상사 면전에 참아왔던 말을 질러 버리고 퇴직하며 모아온 돈을 다 쓰기로 결심한다.
요즘 하루하루가 잉여롭고 울적하네요. 처음 접했을때 남다르게 감동하고 활력을 준 영화 몇가지 추천하면서 추천 받습니다.
(사실 질문글이었는데 질문만 쓰기 뭐해서 공유도 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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