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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마눌님이 준 퀘스트: 마눌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게시물ID : cook_125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로
추천 : 19
조회수 : 1551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4/11/24 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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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싫고, 짜장밥이 먹고싶다고 합니다. 한국이었으면 걍 시켜먹으면 될텐데...ㅠ_ㅠ
일단 아내가 돼지고기를 못먹는지라 부득이하게 해물짜장으로 갑니다.

냉동실에서 해산물로 분류될만한 건 다 꺼내봅니다. 조개 관자, 새우, 오징어... 그리고 랍스터 꼬리도 있네요.
헐.. "다들 냉장고에 랍스터 한마리 쯤은 있지 않나요"라는 대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야채는 양파와 당근, 죽순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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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우는 국물을 내기 위해 머리까지 다 삶아줍니다. 거품이 올라오는 걸 걷어주면서 삶다가, 새우가 주황색으로 변하면 곧바로 건져냅니다.
나중에 어차피 한번 더 볶을꺼니까 대충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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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오징어, 조개관자도 한꺼번에 푹푹팍팍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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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머리 떼고 껍질 벗기고, 랍스터도 가위로 껍질을 잘라서 떼어냅니다. 이렇게 해산물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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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양파부터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짜장에 들어가는 양파는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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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어느정도 누르스름하게 볶아지면 죽순, 당근을 넣고 볶다가 해산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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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볶아지면 새우 국물을 넣고 끓이면서 짜장 분말을 살살 풀어줍니다. 
한꺼번에 왕창 넣으면 풀어지지 않고 떡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물에 개어서 넣어도 되긴 하는데 귀찮아서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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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에 밥을 푼 다음, 접시를 위에 올리고 막 흔들다가 뒤집어서 밥그릇을 들어내면 예쁜 공기밥이 나옵니다.
이 위에 짜장을 얹고, 완두콩과 옥수수와 랍스터 조각을 좀 뿌려주면 완성~

그나마 삼선짜장 먹고싶다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랄까요. 
예전에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다른 재료는 다 구해도 해삼을 못 구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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