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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버스기사님 얘기 보고 생각 난 버스기사님께 인사했다가 인사받은 썰
게시물ID : boast_12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소녀?
추천 : 5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4 19:30:28
올해 내내 백조인 듯 백조 아닌  백조 같이 살다가

지난달 2달짜리 계약직을 얻어서 버스로 출퇴근 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침에 버스탈 때 마다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 건네는데요.

대부분 기사님들은 웃으시며 네ㅡ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해주시..... 지 않습니다.

조금 당황하시거나 아...네... 안녕하세요....라고  
조금 쑥스러운 듯 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귀...귀여워....)

아마도 인사를 주고받는 게 안 익숙하신 듯 합니다.

서울 버스는 기사님들께서 가끔 먼저 인사건네주시기도 하시던데 인천은 조금  문화가 다른 듯 해요.

여튼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늘 기운 차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가끔 웃어주시며 답례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럼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며칠전에도 여느 때와 같이 기운 좋게 인사드렸어요.   
안녕하세요!!!

기사님 첨에 좀 당황하시더니 이내 웃으시며

네ㅡ 안녕하세요?

라고 맞인사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중간자리까지 걸어와 앉으려는데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기사님께서 소리치시더라고요. 

앗...이번엔 제가 부끄부끄 당황.... 웃으며 넘어갔지만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서 여기서도 자랑해봅니다.

저...자랑할 만란 거 맞죠?

윽.... 왠지 써놓고 보니 별거 아닌 거 같아서....소심해지네요. 오유님들께도 기운차게 인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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