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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일화
게시물ID : baby_4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맛나는사탕
추천 : 11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25 21:56:10


2. 블록으로 멋지게 공룡을 만들어서는 자랑을..ㅋㅋ

"선생님!!! 이거 애기 스테고 사유류스(?!) 만든거에요!!"

"우와~ 진짜 공룡같아요~"

제가 이렇게 반응하자

옆에있던 한 남자아이 더 흥분된 목소리로 

"선생님!! 저는요  000가 이거 만들때요!!!!!
(당찬목소리) 옆에서 구경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정말 멋진 공룡 만드려고 친구가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본거에요?   하며  토닥토닥  안아주었네요ㅡㅎ  

ㅎㅎㅎㅎ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20대 후반을 미친듯 달리는 여징어입니다ㅠㅠㅠㅠ
 몇가지 썰좀 풀게요~  재미없어도 그러려니 하세요ㅡㅠㅠ 





1. 가을날~  빈티지한 청 자켓과 샤랄라~~스커트를 코디하고 출근한 날.

자켓을 계속 입고 있을 순 없으니 옷걸이에 걸어 피아노 옆에 걸어두었어요.  한창 수업 후 교재를 하는 중. 집중을 하지 않고 ㅡㅅ ㅡ;;;  평소 엄청 덤벙거리고 4차원인 여아가 저의 자켓을 한 참 보더니  하는 말
"저거 선생님 옷이에요?"
"네~~  오늘 선생님이 입고 온거에요ㅡㅎㅎ(이쁘다고 말해주려긍~~?)"

.
.
.
"하아..(깊은 한숨..) 선생님 옷 다 찢어졌다... 나는 할아버지가 새옷 사줬는데..."

".......?!으잉?!!"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비ㄴ티지 자켓.ㅎㅎㅎㅎ ㅠㅠㅠㅠㅋ 중간중간 스크레치 비슷한 청자켓 이었는데  그 아이 눈에는 제가 돈이 없어 다 뜯어진 옷 입고 다니는 교사로 보였...나...ㅂ...ㅘ...요....ㅠㅠㅠㅠ   흐어어어어엉   

반응 좋으면 몇 개 더 올릴게용




ㅠㅠㅠㅠㅠㅠ 그래뵈도 지하상가에서 꽤 비싸고 까탈스럽기 산 청자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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