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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2016년 공천보장을 위한 불쏘시개 문재인, 그리고 안희정 대권론
게시물ID : sisa_562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수거사
추천 : 1/16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26 22:29:43

친노의 2016년 공천보장을 위한 불쏘시개 문재인, 그리고 안희정 대권론

(친노의, 친노에 의한, 친노를 위한 2.8 전당대회)

 

2014. 11. 24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2.8일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안철수, 김한길의 당 대표 사퇴 이후 박영선 비대위원장을 흔들었던 친노는 결국 문희상은 각 계파들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을 참여시킨 비대위를 구성했지만, 이 비대위는 당의 위기 극복과 국민의 지지 회복을 위한 그 어떤 개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문희상의 개작두 비대위는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인, 품성의 문제가 있는 의원들의 막말이나 비상식적인 돌출행동에 대하여 제재나 경고조차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김현, 설훈, 정청래, 최민희, 김광진, 임수경의 막말과 일탈은 계속되고 있음에도 비대위는 이들을 그냥 방치하고 있을 뿐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2.8일 전당대회를 정당혁신과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당대회로 만들겠다는 말을 하지만, 국민은 그 말에 신뢰를 보내지 않을뿐더러 아예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 와중에 문재인은 당대표 출마를 공공연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필자는 문재인을 존경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안철수와의 통합 이후 공공연하게 당 지도부의 뒷다리를 잡아 흔들었습니다. 통합의 연결고리이자 자신의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당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는 말로 뒤집어 버렸고, 6.4 지방선거에서 통진당과 연대발언을 하면서 대북 접경지역인 인천과 경기에서 여당이 몰표를 받게하여 여당 후보의 당선에 일조를 하였습니다.

   문재인은 세월호 특별법 여야2차합의안에 동의를 하고나선 바로 말을 뒤집고 김영오의 단식에 동참하며 야당을 장외투쟁으로 이끌고, 또한 박영선의 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사실에 동의해 놓고는 딴 소리를 하면서 박영선을 끌어내렸습니다. 필자는 문재인의 이런 행동을 보면서 그가 지난 대선에서 48% 1,500만표를 득표한 야당 대선후보였으며 국가지도자가 과연 맞는가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문재인은 국민의 지도자가 아닌 자기 지지세력을 위한 리더의 역할만 할 뿐입니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 전체가 아닌 자기 지지 세력만을 위한 계파 정치를 하는 문재인은 당 대표가 되어도 결코 친노의 패권적 계파주의를 청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민심을 담아내는 정치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어 정당 지지율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면 문재인의 대권 가능성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친노는 문재인을 당대표에 도전시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2016년 공천권을 행사할 당 대표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이 친노에서는 문재인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총선에서 한명숙으로 하여금 구 민주계 공천 학살을 저지를 친노는 이제 2016년 총선에서 자신들이 공천에서 학살당할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든 차기 당권을 확보하여야만 합니다. 지금 친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2017년 대선이 아니라, 2016년 총선의 공천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문재인은 친노의 2016년 공천권 확보를 위한 불쏘시개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리고 안희정이 세대교체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야당의 거목인 문재인을 쓰러뜨리는 대역전극을 통하여 차기 대선후보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박원순을 언급합니다. 아마도 안희정이 아니라면 486그룹의 지원을 받는 박원순이 시민정치를 내세우면서 문재인을 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문재인의 당대표 도전은 친노의 공천권확보를 위한 것이며, 그것이 친노의 공천 확보를 위한 불쏘시개 문재인 역활의 한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2015년 2.8 전당대회, 결국 친노의, 친노에 의한, 친노를 위한 자기들만의 잔치로 국민의 외면 속에서 치러질 것입니다.

 

   당 대표 문재인 불쏘시개를 통한 안희정 대망론, 이 시나리오는 누구에 의한 것일까요? 아마도 이해찬과 친노 대부분의 공감속에서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친노가 안철수를 당 지지율 상승을 위한 불쏘시개로 이용했듯, 이제 문재인이 친노 공천 보장을 위한 불쏘시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안희정은 안심할 수 있을까요?

   친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집단생존과 집단 이기주의 뿐입니다. 안철수가 분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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