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검안보고서에는 '정황상 익사 추정'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당시 사체를 부검했던 책임자급 군의관이 사인을 '미상'으로 기재....
'미상'이란 말은 국방부가 부검을 하지 않아 결국 의학적 사인을 밝히지 않은 것!!!
사인이 미상이라는 증언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법정에서 변호사가 당시 평택 2함대 의무대장이었던 성기룡 의사에게
" 기뢰나 어뢰가 터진 사건인데... 시신에 큰 상처가 없다는 것이 의아하지 않았나? " 라고 질문하자,
"의아하지 않았다. 폭탄이 터져도 그런 시신이 있을 수 있기 때문...."
변호사가 재차 물어도... " 의구심 안가졌다" 고 답변
그리고
“제가 검안한 시신 한 구는 익사체 같이 특별한 소견이 없었다.... 사인은 미상이었다. 나는 미상으로 적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법정에서는 과학수사분과 수사팀장이 '동시간대 전원 익사'였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성기룡 의사는 "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부검하고 사인이 나올때 까지 그렇게 표현하면 안된다'라고 답변
( 천안함 당시 또 다른 군의관은 “시신을 봤을 때 익사로 생각했다”며 “큰 상처는 없었다”고 전한바 있다.)
출처: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