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살던 아파트에서 있던 일이었다 아침일찍 출근하는 나에게 경비아저씨가 다가와서 뭔가를 건내주었다 몇일전 공고를 낸 단지내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경비를 50% 절감하자는 내용의 찬반 서명서 였다 내가 젊어서 그런지 나이만은 경비아저씨는 경비원을 줄이면 안되는 이유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쩌다 경비아저씨는 나에게 자신의 밥줄을 구걸해야 하는 처지에 노이게 되었을까 경비원 감축 반대에 서명한 나에게 그분은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했고 난 그분께 한마디만 했다 다 같이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과는 반대가 75%로 경비원들은 감축되지 않았다 요즘 경비원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예전일이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