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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영혼 치유되는 게임했네요.
게시물ID : lol_574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힘들어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1 13:50:39
해외나갔다가 어제 와서 오랜만에 한국롤을 했습니다.
 
전 주로 5인 톡노말이나 내전을 즐겨하는데
 
5인톡노말을 돌리고 원딜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상대편 원딜 첼린저 650포..
 
거기에 다이아 플레+언랭한분 껴서 돌린 팟을 만난겁니다 ㅠㅠ
 
절 제외한 나머지분들은 전판 져서 이기고 싶어하셨었는데
 
상대 티어가 소름이다보니 ...
 
저희는 언랭 실골이라 아무래도 영혼탈곡 당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살려달라고 채팅칠정도?ㅋㅋㅋ
 
그리고 1렙싸움에서 처참히 얻어맞고 3데스를 줘버렸죠
 
그리고 적미드의 한마디 ㅠㅠ
 
"꽁승이네 ㅋㅋㅋ"
 
그리고 분노한 우리의 서폿 언랭은 적 첼린저와 다이아 플레를 끌어댕겼고
 
상대 고수들이 본인 주라인이 아닌건지 별로 잘하는걸 못느낄정도로 라인전을  털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이뤘다. 이걸 이기네 하면서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고
 
한타에 들어가며 뭔가 어긋나기 시작했었습니다 ㅠㅠ
 
적케틀은 자리를 기막히게 잡고 아군을 조져버리기 시작했고 ㅠㅠ
 
킬을 주워먹은 저도 힘내서 딜을 박았으나
 
우리편 무무의 q나 쓰레쉬의 그랩을 무빙으로 피해싸대는 적케틀을 못잡고
 
계속 한타에서 손해를 보고있었습니다 ㅠㅠ
 
그러던도중 중반한타 대패후 우리편 미드억제기 타워를 신나게 부시던 적을 잡아재끼고
 
바로 바론습득!!!
 
이어진 한타에서 그림같은 패배!!!
 
하지만 그이후 무무가 점멸 있을때마다 궁이니시로 케틀을 잡아내면서
 
비슷비슷한 수준을 이루던 그순간
 
티모의 어그로에 이끌린 케틀은 살금살금 버섯밭으로 기어들어왔고
 
티모의 평q평 이후 쓰레쉬의 q는 빗나갔으나
 
제가 쏘아올린 나로호가 케틀의 얼굴에 맞으며 그대로 한타가 벌어지며 다짤라먹고 대승!!!
 
중간에 케틀이 살아났지만 적미드억제기타워부터 본진까지 철거하며 승리했습니다.
 
피치컬은 똥망이엇으나 믿음의 롤을 실현해서 이겨낸 게임이라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 죽습니다 지금 ㅠㅠ
 
심지어 미드티모는 후드려맞다 선템으로 벤시를 올리고 버섯셔틀이 되지를 않나...
 
우여곡절이 많은 게임이었는데
 
여러분들도 가끔씩 이런게임 이루어내면 굉장히 기분 좋지않나요
 
일주일에 1번 일어나기도 힘든 경기지만
 
이런 한판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것을 알기에 게임에 접속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 게임중에 롤만큼 입이 험하고 남탓이 팽배한 팀게임은 흔치 않지요.
 
그만큼 팀플레이 자체를 즐길수 있는 장르가 AOS아닌가 싶습니다.
 
크흡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다들 맛점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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