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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진짜 깜짝 놀랐어요 ㅠㅠ
게시물ID : baby_4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쇼
추천 : 2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02 16:00:18
162일된 아들 맘이에요.
오눌 진짜 너무 심장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그러니까 사건은 오후12시30분경..
낮잠을 자던 아들이 제가 이유식을 만들려는새에 깨어났어요. 
원래 우리 아들이 낮잠자고 막 깨어나면 한참 비몽사몽해서
이유식은 조금 있다가 만들고 분유를 먹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아들은 잠깐 냅두고 분유를 타고있었죠.
그런데 분유를 한스푼 두스푼 넣고있던 중에 뒤에서 '우당탕!!' 하는
뭔가 둔탁한것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전 순간적으로 직감했습니다.
'아..아기가....떨어졌다...!!'
 빛의속도로 달려가서 아들의 상태를  확인했죠.
자고있던 침대가 워낙에 높은 침대이고
바로 아래 단단한 전자체중계가 있었는데
거기 얼굴쪽이 부딪힌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안아올리자마자 아가가 엄청난 기세로 울기시작하는데...

하아...진짜 너무 안쓰럽고..
한편으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멍청해서 순간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지금은  막 깨어나서 밥찾네요.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입술옆에 조그만 상처가 하나 났어요.
볼때마다 가슴아픕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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