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들 고객센터에 서비스 재개 신청해 돈 인출..고객정보 입수경로 아직 오리무중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이현아 기자 =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텔레뱅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도 지난 8월 텔레뱅킹을 통해 고객 통장에서 6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무단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피해자의 텔레뱅킹 서비스는 장기 미사용으로 정지된 상태였는데 사기범들은 SC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텔레뱅킹 서비스 재개 신청을 하고 돈을 인출해가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 현재 SC은행은 은행 과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보상을 거부하고 있어 고객과 분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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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의 위력이 이미 시작된 거군요. 은행들의 취약점을 이용해 돈을 빼갔지만 해당 피해자도 보상을 못받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한국 은행들은 이렇게 허술할까요?
뭐.. 개발자인 제가 봤을 때는 일용직 노가다꾼 취급받는 개발자들과 경험없는 실무진들이 만들어낸 조화 같군요.
가뜩이나 은행에 맡겨놓은 돈이 비트코인과 다를 바 없는 전산화된 돈이나 다름없는데.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말 하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갈거란 경고를 연초에 오유에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를 누군가가 치르고 있죠.
전 이미 많은 커뮤니티에 실명제 반대 운동과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후폭풍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저는 그래도 계속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썰렁했습니다.
어쩌면 다음 피해자가 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여러분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이미 폭풍은 불고 있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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