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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키우면서 진짜 열받았던 유형 두가지.
게시물ID : baby_4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쇼
추천 : 5
조회수 : 137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2/04 17:02:26
요즘 애 보느라 정신이 없으니 음슴체로 쓸게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는길..
신랑과 잠깐 멈춰서 얘기하고있는데 옆 도로에서 신호에 걸린 버스가 서있었음.
애기는 유모차안에서 자고있었는데 제가 "우리 아들 잘 자네~" 라고 말하는걸
버스에 탄 초딩 남자애가 들었나봄
신호 바뀌고 버스 출발과 동시에 "왁~!!" 하고 소리지름.

일부러 애기 깨우려고한게 틀림없었음. 
우리 장한 아들내미는 밖에서 깊이 잠들면  웬만한 소리에도 잘 안깸
그래서 꿋꿋하게 잘 잤지만..그 초딩은 진짜 따라가서 쥐어박고싶었음...

그리고 두번째 역시 외출했을때였음.
이번엔 아기띠를 하고 외출했는데 역시나 울 아들은 자고있었음.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있는데 멀리서 오던 오토바이 한대가
우리앞을 지나가면서 무!지!막!지!하게 큰 소리로 경적을 울림.
결코 주변이 경적을 울릴 상황이 전혀 아니었음.
십중팔구 애.놀래키려고 한짓임.  
울 아들 역시나 안깼지만 그래도 진짜 그사람은 찾아내서 패고싶음.

자는 애기를보면 깨우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나봄...
 진짜 싫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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