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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다시 애완동물 못키울거 같아요
게시물ID : animal_112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운데로간다
추천 : 3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07 03:06:33
2년 6개월정도 나이를먹은 울집 골든햄스터 누렁이가 곧 무지개다리를 건널듯 합니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아가인데 어제부터 잠을 많이 자더니

오늘 오후부터는 볼주머니가 늘어나면서 눈에 눈꼽도 많이 끼고 심지어 균형도 못잡도 비틀거립니다

가끔은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는걸 보면서 이제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고 몸에 힘도 없길래 설탕물좀 먹였더니 약간 기운차리고는 다시 자러갑니다

자는 모습을 보니 숨을 너무 헐떡이면서 잡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무리 햄스터라지만 3년가까이 함께 지내면서 정도 많이들었는데 아파하는걸보니 가슴이 찢어질거같아요

제발 제 곁에 더있어주면 좋겠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비틀거리고 몸에 마비가 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너무 슬퍼요

함께 지낼때는 행복했는데 이렇게 나이 먹고 아파하는걸 보니 더 슬픈거같아요

제발 살아주면 좋겠어요

무지개다리 건너게 된다면 고통없이 갔으면 좋겠어요

이런게 이별의 슬픔인가봐요

두번다시 애완동물 못키울거같아요

마음이 아프고 슬퍼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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