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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깼다..그리고 나는 10분동안 잠을 잘수가 없었다.
게시물ID : panic_75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상막차
추천 : 5/4
조회수 : 25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12 02:09:45
저는 겁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포게시판등을 심심할때 읽곤 합니다

요즘은 바빠서 공게를 멀리했었는데

문득 어젯밤에 꾼 꿈이 자꾸 생각나서 써볼까합니다.


꿈속에서 저는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옆자리에는 동생과 뒷좌석엔 어머니가

항상 마트를 가거나 놀러갈때 앉는 포지션이죠

꿈에서 어디를 그렇게 가나 생각하면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한적한 고속도로더군요

차는 거의 보이지않고

왕복 8차선정도의 커다란 고속도로였습니다

그런데 희한한게

중앙분리대가 없었습니다

어릴때 전라도 여행을 떠날때 탔던 88고속도로의 느낌이더군요

꿈속의 나는 크게 의식하지않고 노래를 들으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동생이랑 어머니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손으로 앞쪽 저 멀리를 가리키는거였습니다

하얀인영? 같은게 고속도로 오르막윗부분에 살짝 떠있더군요

진짜 너무 놀랐습니다

어머니랑 동생은 너무 무서워하고

저는 문득 나까지 저걸 의식하면 왠지 안될거같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있단말이고?

나는 안보이는데

옆에서 이상한소리하지말고 잠이나자라

라며 노래볼륨을 높였고

그렇게 오르막과 제 차는 가까워졌습니다

그 하얀인영은 절 쳐다보았고 저는 의식하지않으려 노래를 흥얼거리며

별탈없이 지나갔습니다...

그걸 의식하지않으려고 했지만 너무 무섭더라구요

꿈인데 꿈인거아는데도 잠을 자고 있는 제가 무서워서  저거 절대 봐선 안된다하며 지나갔는데

무엇인가를 보고 소름이 돋으면서

잠에서 깨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불을 뒤집어쓰며

그 꿈에서 본걸 잊을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서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그 하얀인영을 지나고...

 제 시야에 들어온 쓰러져있던 흑인

머리가 반이 깨져서 뇌가 보였던 그 흑인이 

오늘 하루종일 떠올라서 조금 곤욕이었습니다

왜 흑인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머리가 깨진체로 쓰러져있었을까요? 

꿈에서 의미를 찾을려고해봤자 의미는 없겠지만

그 흑인의 눈이 자꾸 떠오르네요

이런꿈은 처음이라 중간에 깨도 금방잠드는 저로써는 

참 무섭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잠이와서 글을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못알아보셔도 이해해주세요

그냥 혼자 기억하고 있는것보다 이렇게 글을 써놓으면서 생각을 떨쳐내보려고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뜬금없긴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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