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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사발식 같은거 왜 하죠?
게시물ID : gomin_56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세대장
추천 : 3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3/12 02:30:45
일단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는 동생들 이야기...

이거 뭐 공부하라고 대학 보냈더니 주구장창 술만 먹는 것 같네요(술 아주 싫어하는 학생임)

체질적으로 술을 못 먹는데 매일같이 술자리 참석시키고 술 먹이는 것도 일종의 고문 아닌가요?

단합이니 멤버쉽 트레이닝이니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껏 해야 할 것 아닙니까?

벌써 2월달부터 시작해서 술자리만 몇 번인지... 

술을 사발에 가득 부어놓고 죽자살자 마시면 멤버쉽이 더 좋아지고 호랑이 힘이라도 솟는답니까? 

여자가 99%인 어떤 과는 뭐? 선배들이 법이고 무조건 복종? 허허 이것 참...

과에서 술을 마시러 가는데 사정이 있어 안 가는 사람은 돈을 더 내야 된다네요. 이건 어느 나라 법인가요?

그렇게 수십만원 돈 걷어서 기껏 가는데가 동네 허름한 호프집입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돈 엄청 많이 남을 것 같은데... 뭐에 쓰시려고?

학생회비는 도대체 뭐에 쓴다고 30만원이나 하는겁니까?

엠티다 뭐다 하면서 무슨 극기훈련 한답시고 진흙탕에 집어넣고 포복 시키고 얼차려 주고 한다는데

이건 무슨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도대체 님들이 무슨 권리로 후배들의 군기를 잡는다고 난리임?

선배가 법이랍시고 알바고 뭐고 학교 행사는 무조건 다 참가해야되고...

아니 그럼 잘난 선배님들께서 등록금에 생활비 보태 줄건가요?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임?

그렇다고 그 과가 체대인것도 아닙니다. 

아니 2학년 3학년 되서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왜 엄한 신입생들을 그렇게 때려 잡는답니까? 그렇게도 선배 대접이 받고 싶으세요? 

그럼 여군 지원 하세요.

무슨 팀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서 강제로 단합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니까 그냥 전통이니 어쩌고

개소리 드립치는 것 같은데 정말 듣다 보니 얼척없네요...

특히 알바고 뭐고 무조건 선배가 부르면 와야되고 이딴 정신이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오유에 계시는 2,3학년 학생회 분들은 제발 좀 그러지 마시라고 몇 자 적었습니다.

멤버쉽 트레이닝이니 단합이니 어쩌고 해샀는데 위에서 미안하지만 그런 분들과는 단합 안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말한 그 학교에는 내일 중으로 전화해서 엎어놓을 겁니다.

말 안 들으면 언론사에 제보해서 조져 버리던가... 

제발 이 험난한 시대에 제정신 좀 가지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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