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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어느 작가의 답변과 내 생각.
게시물ID : lovestory_70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필
추천 : 0
조회수 : 18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4 15:02:19


- 청춘이란?

“나의 28세 입니다. 아버지가 28세일 때 제가 2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너도 이제는 청춘이 아니다. 너가 해야할 일을 찾아라. 하고 싶은 일은 이제 접을 때가 되었다.’ 라고 말씀 하신다. 나는 아직 청춘이고 싶은데, 청춘인 삶을 살고 싶은데. 언제까지가 청춘인지 규정하진 않더라도 (작가님이)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작가가 대답했다.

“어른들은 잘 모릅니다.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아는 것 같지만 잘 모른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자신의 내면을 관철하며 살아가지만 우리는 1년에 두 번 시련을 겪는다. 친척들이 찾아봐 ‘너 취직은 했냐?’, ‘결혼은 언제하냐?’. 어떤 사람에게는 충고를 하기 어렵고, 혼자서 충분히 잘 알아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어떤 사람은 ‘저 사람은 꼭 한 마디를 해줘야 할 것 같다. 혼자선 금방 어딘가에 부딛혀 넘어질 것만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충고를 한다는 건 본인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거라 생각한다.”


매우 공감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난 이렇게 생각한다.

청춘이란 것이 아쉬운가? 청춘을 원하는가? 청춘이 왜 갖고 싶은가? 청춘이 아닌 나를 남들이 보는 것이 부끄러운가?

얽메이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청춘이라는 것 또한 사회가 부르는 잦대일 뿐. 내 문제는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 그것이 즐거운게 아닌가? 단 책임이 따른다. 그 또한 내가 책임질 수 있고 그 책임지는 것 때문에 내가 망가지지 않는다면 난 이대로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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