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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꼴좋다. 이래야된다.
게시물ID : soccer_128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4
조회수 : 11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15 00:46:33
차라리 맨유가 잘해서 리버풀을 탈탈 털어놓은게 낫다.
 
괜히 맨유도 경기력 시망인 상태에서 서로 누가 시망이냐 하다가 져서 어쭙잖은 희망고문하느니,
 
한번 제대로 털려보는게 낫다.
 
 
 
내가 0910시즌이후로 이렇게 암담한 시즌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지금의 리버풀은 나의 생각을 내 라운드마다 깨주고 있어서 참 신선함.
 
 
 
스털링은 크랙이 되기엔 아직은 솜털뭉치 아기새, 짐이 너무 무거워 걷질 못하고
그나마 미드필더에서 창의성있는 플레이를 기대한 쿠티뉴는 이적 첫시즌의 그 번뜩이는 패스센스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부턴가 혼자 드리블치고 해결하려는 모습만 보이고, 수비는 답도 없다.
 
애초에 스크르텔도 안정성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는데, 저번시즌 투레를 능가하는 로브렌의 등장때문에 스크르텔이 대단해보일정도다.
 
 
제라드는 이제 선발로 나온다해도 경기력안좋으면 과감히 교체되어야 한다.
오늘 경기를 보더라도 이제 캡틴이 필드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파이팅넘치던 분위기는 더이상 없다.
 
핸더슨은 미드필더진에서 뛰댕기느라 정작 제대로 팀원이 받쳐줄때의 플레이는 전혀 꿈도 못꾸고 있고
 
 
가장큰문제점은 저번시즌까지만해도 전술부문에 있어서 리그톱으로 꼽혔던, 그래도 감독상까지 받은 로저스가 어째서 이렇게 전술적 가변성이 제로가 되었냐는 것.
 
 
이전의 로저스였다면 지금상황에서 계속 433만 고집할게 아니라 이전처럼 3백도 해보고, 442도 해보는 여러가지 전술적 포메이션을 테스트해봤을거다.
오늘 경기는 3백이었지만, 맨유의 3백과 비교하면 결코 이건 3백전술이 아닌, 그냥 수비수가 3명인 상황일뿐이었다.
그냥 4백에서 한사람이 더 공격적으로 앞으로 빠져버린, 오히려 더 수비공간이 넓어져버린.
 
양 윙백이자 측면미드필더로 출장한 모레노와 핸더슨. 핸더슨은 애초에 많이 뛰는 선수다. 원래 수비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반대로 모레노는 수비수지만 공격가담이 높은 선수다. 두 선수를 그 자리에 놓은건 그냥 평소의 4백전술에서의 역할과 다를게 없었다.
전술적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433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뭔가? 강력한 원톱과 빠르고 정확한 윙어. 혹은 2선을 장악한뒤 침투하는 중앙미드필더의 존재 아닌가?
 
리버풀의 433엔 단 하나도 없다. 강력한 원톱도, 빠르고 정확한 윙어도(그나마 스털링,그러나 혼자만으론 아무것도 안된다.), 중원을 압박하고 지배하는 미드필더.
 
단 하나도 없다.
 
근데 그것보다도 더 답이 안나오는게 포백라인이니ㅋㅋㅋ
 
 
 
 
 
난 오늘 경기를 보고 과감하게 리버풀의 시즌마감순위를 두자릿수로 본다.
 
모든건 크리스마스를 앞둔 박싱데이에서 가려질거다.
 
 
당장 다음라운드는 아스날과의 경기이며, 번리, 스완지로 이어져서 내년엔 레스터시티와 2015년 첫경기를 가진다.
 
아스날과의 경기가 어찌 될지 모르나,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리고 그.래.도. 한수아래라고 평가되는 스완지와 번리, 레스터시티등을 잡아낼 수 있다면 순위가 반등할 기회는 그나마 남아있다.지금모습으론 어차피 유로파도 별 기대 안하는게 좋을듯 싶은데, 제발 후반기는 제정신 좀 차리고 적어도 실망하지는 않는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다.
 
 
 
 
근데, 쿠티뉴는 오늘 왜 계속 펠라이니한테 부비적댔을까.
그냥 퉁겨나가드만 뭔 생각이여...예전처럼 패스촵촵하면 되는데 에이스놀이하고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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