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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신교는 어딜 가나 욕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289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jun1744
추천 : 0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12/15 14:55:19
안녕하세요. 저는 신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은 교회에서 교육 전도사로도 사역을 하고 있죠.

그런데, 항상 인터넷이나, 다른데서 보면 개신교를 믿는다 = 광신도 라는 이미지가 만연해 있는것 같아요.

물론 목사 이름 달고 더러운 짓 하는 사람들이 만연해 있고, 심지어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개신교인은 썩었다

라고 얘기들을 하십니다.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이니까요.

그치만, 가끔씩은요, 정말 가끔씩은 제가 믿는 종교가 다른사람들 입에 나쁘게 오르내린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그 사실에, 나쁘게 보이지 않으려 더 성실하게 노력하려고 하고, 신경쓰려고 하는데도. 그런 글들을 보면 너무 기분이 나빠요.

대표적인 게 동성애에 관한 내용인데요.

저는 어떻게 보면 배교적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사랑할 권리를 가지고 있고, 사랑에 남녀는 필요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보수적인 교회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기에, 저는 제 신념을 버려야 할까, 제 직업을 버려야 할까

아직도 고민이 많이 되고 그것때문에 기도도 많이 하고 있어요.

정말 , 어딜가나 개신교는 욕을 들어야만 하는 종교일까요?

이게 정말 내가 생각하는 주님을 위한 핍박이라면,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 걸까요?

이게 만일 우리가 잘못해서 받는 정당한 비판이라면, 왜 교회의 대부분은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걸까요.

생각이 복잡한 월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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